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7일, 올해 출시된 신차 87종을 대상으로 가격대 성능비와 혁신성, 대중성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의 차 후보 최종 10개 모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의 SUV와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친환경, 올해의 디자인 등 부문별 후보 3개 차종도 선정됐다. 올해의 차 후보 최종 10개 모델에는 현대차 아반떼와 EQ900, 기아차 스포티지, 쌍용차 티볼리 등 국산 모델 4개와 쉐보레 임팔라, 렉서스 ES300, BMW 7시리즈와 i8, 재규어 XE,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 6개의 외산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SUV는 지프 레니게이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쌍용차 티볼리,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AMG GT S 에디션1과 재규어 F-TYPE, 렉서스 RC F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친환경 차 후보에는 현대차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도요타 프리우스 V, 렉서스 ES300h, 그리고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는 BMW i8, 현대차 EQ900, 기아차 스포티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차는 2015년 한 해 동안 출시됐거나 연내 출시 예정인 신차 가운데 2016년 가장 가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에 수여되는 상이다. 한편, 올해의 차를 비롯한 부문별 최종 수상 모델은 자동차전문기자협회 소속 회원 23명이 오는 18일 실제 차 테스트를 통한 평가 결과에 의해 결정되며 2016년 1월 초 발표와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쌍용차, 렉서스, 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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