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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美 딜러숍서 테슬라 수리 ‘폭탄발언’...“1만1천대 이상”

GM, 美 딜러숍서 테슬라 수리 ‘폭탄발언’...“1만1천대 이상”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11.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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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딜러숍에서 테슬라 전기차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혀 화제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테슬라 차량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사업을 진행했으며 2021년 이후 미국 전역에서 1만1천대 이상의 차량이 수리됐다고 밝혔다.

마크 로이스 GM CE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며 “우리에게 성장 중인 사업이자 새로운 사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테슬라는 딜러 네트워크가 없고, 자체 서비스센터가 있지만 전국적으로 GM 딜러숍만큼의 숫자를 확보하고 있지는 않다.

테슬라 고객들은 서비스 센터 이용에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는 불만을 드러내고 있고, GM에서는 예상외의 수입이 발생했다는 측면에서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GM 딜러들이 테슬라 차량에 정확히 어떤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지 자세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테슬라의 보증 대상이 아닌 제품이 얼마나 되는 지 알 수 없고, 더 많은 중요한 기능들은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서만 수리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하루 만에 서비스가 완료되는 능력은 고객만족도에 확실한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외신들은 테슬라의 서비스가 앞으로 얼마나 개선될지 모르나 두 자동차 업체 간의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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