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Mini)가 LA오토쇼에 독특한 모양의 전기차 충전기를 공개해 화제다.

해당 충전기는 높이 9피트(2.75m)의 거대한 크기에 RC 컨트롤러 디자인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니는 “무선조종자동차(radio-controlled cars)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고 밝혔으며 오토쇼가 개최 중인 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18일과 19일 이틀동안 실제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공됐다.

충전기 외관은 미니 쿠퍼 SE에 새롭게 추가된 ‘나누크 화이트(Nanuq White)’ 색상이 동일하게 적용됐으며 루프는 검정색으로 마감됐다.

측면에는 10인치 양방향 스크린이 탑재, QR코드를 스캔하면 미니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검색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페이지로 이동한다.

미니 북미 법인은 “이번 프로젝트는 전기차와 어린 시절 전기 RC카에 대한 향수가 결합된 것”이라며 “미니는 운전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언제나 미니만의 문화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충전기는 오토쇼가 끝난 뒤 캘리포니아 지역을 비롯해 미국 전역의 미니 딜러숍에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미니(M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