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4-04-28 06:47 (일)

본문영역

"니 차로 내차 충전 좀 시켜줘!" 기아-티비유, 차량간 급속충전 개발한다

"니 차로 내차 충전 좀 시켜줘!" 기아-티비유, 차량간 급속충전 개발한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11.21 10:3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월) 백상진 티비유(TBU) 대표(왼쪽), 윤승규 기아 국내eBiz솔루션 실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하고 있는 모습
21일(월) 백상진 티비유(TBU) 대표(왼쪽), 윤승규 기아 국내eBiz솔루션 실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하고 있는 모습

기아가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티비유와 함께 전기차 구입 고객의 충/방전 에너지 거래를 통한 수익 확보와 동시에 소비자 체감 충전시간 제로화 솔루션 실증에 나선다.

기아는 21일 기아360(서울 압구정동)에서 백상진 티비유(TBU) 대표, 윤승규 기아 국내eBiz솔루션 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간(V2V, Vehicle to Vehicle) 급속 충전 신기술 기반 에너지 거래 솔루션 실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량간 급속 충전은 현재 꾸준한 판매 증가를 보이고 있는 전기차의 차량간 급속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차량 내부 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차의 충전구끼리 케이블로 연결시 차량간 충/방전이 가능하게 한다.

티비유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배리'(elecvery)'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받아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충전 수요공급 매칭 최적화 알고리즘, 충전소 운영 효율 예측 서비스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한 특화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다.

기아는 현재 시중에서 제공중인 트럭을 활용한 이동형 충전서비스1) 대비 충전시간과 차량 개조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 차량간 급속 충전 신기술을 개발중이다. 상용화될 경우 기아 전기차 구입 고객은 충/방전 전력 거래2)를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