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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차협회 "내년 수입차 시장 8.5% 성장할 것"

한국수입차협회 "내년 수입차 시장 8.5% 성장할 것"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12.14 16:21
  • 수정 2015.12.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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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수입차 등록대수 25만여대 이를 것..안정적인 성장기 진입 기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내년 수입차 등록 대수가 올해 예상 대수인 23만5000대 보다 8.5% 성장한 25만5000대에 이를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협회 측은 시장 내 성장의 주 동력이었던 30대 구매고객의 비중이 정체되는 한편 유종과 수입 국가도 다양화 되면서 내년에는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내년 수입차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으나 성장 폭은 올해보다 줄어들면서 각 브랜드별로 A/S 강화, CSR 등에 보다 무게를 둔 활동을 전개해 안정적인 성장기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입차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지속돼 온 2000cc 미만, 디젤, 유럽 브랜드가 강세를 유지하고 각 브랜드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내년에는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종료되고 젊은 소비층의 구매력 저하 등으로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주요한 변화 요인으로는 카셰어링, 대도시 교통시스템 변화, 온실가스 및 환경규제의 강화, 신 에너지 및 자율주행자동차 등이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및 연비 차기 기준, 연비 공동고시, 배출가스 평가방법, RDE(Real Driving Emission) 등 자동차 관련 정책의 변화로 인한 대응도 브랜드 별로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수입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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