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F1] 시트 잃은 믹 슈마허, 메르세데스 예비 드라이버로 전락하나

[F1] 시트 잃은 믹 슈마허, 메르세데스 예비 드라이버로 전락하나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11.24 14:4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내년 포뮬러원(F1)에서 애스턴 마틴 후보 드라이버로 활약한다. 애스턴 마틴은...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 믹 슈마허가 하스팀에서 쫓겨나는 비운을 맞았다.

2년 전까지만 해도 페라리 메르세데스 등 곳곳에서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지금은 시트를 잃고 예비 드라이버로 갈 상황에 놓쳤다. 하스 F1은 믹 대신 휠켄베르크를 드라이버로 영입했다.

그래도 믹을 불러 주는 곳은 미하엘 슈마허가 마지막에 몸담았던 메르세데스 F1 팀이다. 메르세데스 F1 대표는 슈마허에게 리저브 드라이버 자리를 제안했다.

메르세데스 F1은 2023년 리저브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메르세데스가 리저브 드라이버로 점찍어 놨던 스토펠 반도른(30·벨기에)은 포뮬러E와 F1 애스턴마틴의 리저브 드라이버를 겸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메르세데스의 리저브 드라이버인 닉 더프리스는 F1에서 풀타임으로 경주하기 위해 알파타우리와 계약하면서 떠났다.

리저브 드라이버를 구하지 못한 메르세데스는 마침 하스에서 밀려난 믹 슈마허에게 러브콜을 보내 놓은 상태다. 그만 수락한다면 예비 드라이버로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믹 슈마허 입장에선 암울하다. 최고의 유망주에서 갈 곳 잃은 신세가 됐다. 정식 드라이버로 내년 시즌에도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불러주는 곳은 리저브 드라이버 자리 뿐이다.

결국 믹 슈마허는 메르세데스 F1으로 이적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의 아버지가 몸 담았던 곳이자, 지금은 삼촌인 랄프 슈마허가 메르세데스 DTM에 출전중이며 또 랄프의 아들 데이비드 슈마허는 메르세데스 GT 팀에서 활약 중이다.

슈마허 가족 대부분이 메르세데스 팀에 몸 담고 있는 셈이다.

한편 F1 베테랑 페르난도 알론소는 애스턴마틴 F1 팀으로 이적해 첫 테스트 주행을 마친뒤 "100% 만족감이 느껴진다"고 말했고, 다니엘 리카르도는 레드불 F1에서 서드 드라이버로 2023 새 시즌을 맞게 됐다. 피렐리 타이어는 내년에 새롭게 투입할 가장 단단한 컴파운드를 추가해 6가지 타이어 테스트에 한창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하스F1팀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