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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구글, 자율주행차 개발 합작 나섰다

포드-구글, 자율주행차 개발 합작 나섰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12.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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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와 구글, 5년 후 완전 자율주행차를 일반 도로에서 운행 목표

포드와 구글이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내년 1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2016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양사는 구글이 53대의 앞서 자율주행차 운행을 통해 쌓아온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포드 차량에 심는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글은 지난 몇년 간 자율주행차로 주행한 누적거리가 1200만마일(약 1930만km)에 이른다.

지난해 자율주행차 연구 착수를 발표한 포드는 공개적으로 사업 파트너 모집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포드는 구글의 기술을 활용해 차량 수백만대를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주행을 시작한다.

구글 입장에서는 직접 자율주행차를 생산하는 것보다 포드와의 협력을 통해 차량 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효과가 있다.

다만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GM, 테슬라 등 글로벌 업체들도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구글은 스티어링휠, 페달 등이 전혀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포드와 구글은 5년 후 이같은 완전 자율주행차를 일반 도로에서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포드,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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