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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에서 밀려난 F1 믹 슈마허, 메르세데스 리저브 드라이버 이적

페라리에서 밀려난 F1 믹 슈마허, 메르세데스 리저브 드라이버 이적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12.17 08:00
  • 수정 2022.12.2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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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 슈마허가 페라리를 떠나 메르세데스 리저브 드라이버로 이적했다.

믹은 페라리 F1의 육성 드라이버 계약 종료와 함께 시트를 잃고 메르데세스의 예비 드라이버로 새롭게 출발한다.

페라리 F1은 지난 4년간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의 일원으로 믹 슈마허를 관리해왔다.

그의 재능과 아버지 미하엘 슈마허의 배경에 큰 기대를 걸었으나 더 이상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3~4년 전만 해도 믹은 여러 팀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이렇다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믹은 2019년 영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페라리 패밀리로 F2에 2시즌 출전해왔다. 3차례 레이스에서 우승하며 2020년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했다.

2020년엔 하스 F1 팀에서 시트를 얻어 공식 데뷔를 했고 2년간 풀시즌 참가했다. 43레이스에서 12포인트를 획득했으며, 올해 F1 오스트리아 GP에서 6위 F1 영국 GP에서 8위에 오른 바 있다.

하스 F1팀은 2023년 믹 대신 니코 휠켄베르크를 기용하기로 결정하면서 믹은 결국 시트를 잃게 됐다.

믹의 아버지 미하엘은 페라리에서 7회 월드챔피언을 차지하고 F1에서 은퇴하기까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를 맡고 있었다. 

또한 믹의 삼촌인 랄프 슈마허와  사촌 데이비드 슈마허는 현재 메르세데스 레이싱팀에 몸담고 있어 믹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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