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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럭셔리 모델 `570GT`.."불편한 스포츠카는 가라"

맥라렌, 럭셔리 모델 `570GT`.."불편한 스포츠카는 가라"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6.02.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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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이 570S ,540C에 이어 세번째 스포츠 시리즈 라인업인 럭셔리 모델 570GT를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570GT는 딱딱하고 불편한 스포츠카의 주행감을 한층 부드럽게 만들어 운전 피로도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서스펜션 스프링을 소프트하게 튜닝했으며, 안티롤 바는 조건이 좋지 않은 도로에서도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조정했다. 스포츠카의 특징인 배기음도 기존 모델보다 훨씬 조용해졌으며, 고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역시 일반형으로 바뀌었다.

적재 공간이 협소하다는 스포츠카의 전형적인 단점도 개선했다. 가죽을 덧댄 러기지 덱은 투명한 유리 해치로 덮여 있으나 카본 파이버 재질을 더해 커브 형태로 열려도 파손이 없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내부에는 전체 마감재로 가죽을 넣어 고급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부드럽게 열고 닫히는 도어와 파킹 센서, 파라노믹 글래스 루프 등으로 고급 세단과 같은 편의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주행감은 부드러워졌지만 뛰어난 성능은 유지된다. V8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통해 최고 출력 562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약 100km까지는 3.4초만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약 328km/h다.

570GT는 연내에 판매가 시작되며 570S보다 1만달러 이상 비싼 19만8950달러(한화 약 2억460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맥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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