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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예선도 치열, 결승은 수준높게" F1 룰도입

슈퍼레이스 "예선도 치열, 결승은 수준높게" F1 룰도입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6.03.04 15:27
  • 수정 2016.03.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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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종료 후 최종 1~3위에 점수 부여..오는 4월 22~23일 시즌 개막전

국내 간판급 카레이싱 대회 CJ슈퍼레이스 최고종목인 슈퍼6000(스톡카) 클래스가 2016시즌 룰을 바꾼다.

기존엔 예선레이스가 결승전 출발 순서를 정하는 절차에 불과했다면, 올해부턴 하위권을 탈락시키고 상위권엔 드라이버즈 포인트를 주는 등 예선의 중요성을 강화했다.

최근 발표된 규정 개정에 따르면, 슈퍼6000 클래스의 Q1~Q3 예선 종료 후 최종 1, 2, 3위에게는 각 3점, 2점, 1점의 추가 포인트가 부여된다. 확실히 우세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결승전의 앞줄에서 출발하게 되는 만큼 조금이라도 수준 높은 결승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팀 포인트도 출전 차량이 많은 팀에게 유리하도록 바뀐다. 슈퍼6000 클래스의 팀 타이틀은 한 팀당 상위 드라이버 2인이 획득한 포인트의 합으로 바뀐다. 기존엔 경기 전에 2대를 사전 지정해 포인트를 합하는 방식이었다.

이는 결국 출전 대수가 많은 팀이 높은 팀 점수를 받을 수 있게 되는 효과로 이어져, 보다 많은 경주차를 출전시키는 팀에게 혜택으로 돌아가게 된다. 많은 경주차를 출전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핸디캡 웨이트 룰은 지난 해와 동일하다. 한차례 결승 결과에 따라 1위 2위 3위 4위 5위 6위 7위 이하 리타이어(혹은 실격)는 +50kg +30kg +20kg -20kg -30kg -40kg -50kg -50kg가 주어지며 최대 핸디캡웨이트는 100kg까지 적용한다.

한편 슈퍼6000 경주차는 올해 8년만에 캐딜락 바디쉘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발표한 캐딜락 고성능 세단 ATS-V 모델이 유력한 후보다.

1세대 2009년 캐딜락 CTS 바디쉘에 이어 2세대 2012년~2015년엔 제네시스 바디쉘, 그리고 다시 캐딜락으로 바디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슈퍼레이스는 2016년 올시즌 대회 출범 10주년을 맞는다. 올시즌 총 8라운드로 열리며 장소는 인제, 영암, 중국 상해 및 일본 후지 서킷, 그리고 용인 스피드웨이도 거론되고 있다.

개막전은 오는 4월 22일~23일로 예고됐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캐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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