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캐딜락이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안드레티 글로벌과 제휴 관계를 맺었다.

GM과 안드레티는 안드레티 캐딜락(Andretti Cadillac)이라는 이름으로 국제자동차연맹(FIA)에 F1 참가 의향을 내비칠 예정이다. 

안드레티 아우토스포트는 현재 인디카 시리즈, 인디 라이츠, 인디 프로 2000, 포뮬러E 등에 참가 중이다. 2012년 NTT 인디카 시리즈에서 드라이버, 팀, 제조사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마이클 안드레티 안드레티 아우토스포트 CEO는 "우리는 F1의 새로운 팀이 되기에 적합하다"며 "팬들에게 흥분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GM과 안드레티가 함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GM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아직 F1에 진출한 적은 없다.

GM 관계자는 "캐딜락과 F1은 각각 전 세계적으로 매력이 커지고 있는 브랜드"라며 "100년 이상 제작된 모터스포츠 혈통을 가진 GM이 F1에 참가할 기회를 갖게 돼 자랑스럽다"고 발표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