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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E` 주인공 한국타이어, 전기차 레이싱 세계시장 이끈다

`포뮬러E` 주인공 한국타이어, 전기차 레이싱 세계시장 이끈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1.10 10:40
  • 수정 2023.01.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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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포뮬러E 레이싱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 포뮬러원(F1)의 전기차 버전인 포뮬러E 레이싱의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이름을 올린다.

한국타이어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전세계 전기차 레이싱의 선두주자로 나선다.

이번 포뮬러E 레이싱은 아홉번째 시즌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즌9은 오는 1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한국 멕시코시티 E-PRIX(HANKOOK MEXICO CITY E-PRIX)’로 개막전이 열린다.

한국타이어는 매년 7개월 가량 전세계를 돌며 시리즈를 열고 있는 세계 최고의 전기차 포뮬러 E 대회를 통해 강인한 인상을 남기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공급사 뿐 아니라 전체 시리즈 가운데 3개국 5개 대회에선 타이틀 스폰서도 맡게 된다. 한국의 이름을 걸고 열리는 대회는 개막전인 멕시코를 포함해 이탈리아(13/14라운드), 영국(15/16라운드)이다.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대회에는 모두 ‘한국(Hankook)’ 명칭이 포함되며, 고성능 전기 경주차에는 모두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이 장착된다.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에 최적의 대회다. 

개막전이 열리는 멕시코의 ‘오토드로모 헤르마노스 로드리게스(Autodromo Hermanos Rodriguez) 서킷’은 일부를 포뮬러 E만을 위해 재구성하여 진행된다. 

긴 직선 구간과 포로 솔 야구장(Foro Sol baseball stadium)을 통과하는 독특한 기술 구간(테크니컬 코스) 등 전기차 레이싱 경기의 박진감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 ‘아이온’ 3세대 포뮬러E 레이싱카의 최고 속도 320km/h, 최고 출력 350kW를 책임진다.

영국 맥라렌이 제작하는 젠3 전기 경주차는 일반 전기차와 비교할 수 없는 최강의 전기차 레이싱 머신이다. 가벼운 차체에 순간적인 파워를 뿜어내며 코스 곳곳엔 파워를 추가할 수 있는 포인트도 배치돼 일반 F1 보다 훨씬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포뮬러E 레이싱카는 강력한 전기모터와 타이어가 뒷받침 된다. 특히 국제자동차연맹(FIA)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한 한국타이어 아이온은 강력한 그립력과 정교한 핸들링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아이온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경기에 사용된 타이어는 추후 100% 재활용해 포뮬러 E의 지향점인 친환경 레이스, 지속 가능한 가치를 함께 이어 나간다. 

제이미 리글 포뮬러 E CEO는 한국타이어에 큰 만족감을 드러내며 “한국타이어 기술력으로 3세대 포뮬러 E 머신이 더욱 극적이고 흥미진진한 레이싱 경기를 기대케 한다”고 말했다. 

포뮬러 E 시즌9은 전 세계 11개국 주요 도시에서 총 16라운드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에는 맥라렌과 마세라티 포뮬러E 팀이 새롭게 진입해 8개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뿐 아니라  ‘브라질 스톡카’, ‘24시 시리즈’, ‘슈퍼 다이큐 시리즈’에서 타이어 독점 공급을 이어 나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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