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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수석 연구원 "사고없는 자동차가 제조 1원칙"

볼보 수석 연구원 "사고없는 자동차가 제조 1원칙"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6.04.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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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 야콥슨 수석 연구원 방한 세미나..볼보차 안전 역사와 미래 청사진 설명

최근 1년간 자동차업계의 이슈 중 하나는 준자율주행 시스템이다. 일정 속도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그 속도 이내에서 앞차와 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

헌데 이런 기능은 이미 볼보에선 수년 전부터 이미 존재했던 장치다. 차 앞부분 그릴에 레이더를 달았던 것도 이미 오래 전부터 볼보에는 흔한 일이었다. 안전에 있어서는 이미 훨씬 앞서 있는 볼보다. 그런 볼보가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는 행사를 가졌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볼보자동차 안전센터의 수석 연구원인 로타 야콥슨을 초청, 14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안전기술 현황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람 중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볼보자동차가 자동차 안전에 대한 진일보한 볼보만의 핵심기술력을 설명하며, 교통 취약자인 어린이와 임산부에 대한 차량 안전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볼보자동차는 2020년까지 신형 볼보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로 사망자나 중상자가 없도록 하겠다는 볼보의 ‘비전 2020’의 볼보자동차의 목표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볼보자동차의 현 기술력과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 연사인 ‘로타 야콥슨’ 박사는 인간이 운전하는 자동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은 실제 도로에서 최상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볼보자동차는 교통 취약자인 임산부와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전기술 개발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후향식 어린이 좌석을 1964년에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볼보자동차는 신장 140cm 이하의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발생 시에 안전벨트로부터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스터 쿠션을 1976년에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볼보자동차는 태아와 임산부의 안전을 위해 세계 최초로 임산부 더미를 만들어 충돌 테스트를 하는 등의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밖에도 야콥슨 박사는 지난 달 2일 국내 시장에 첫 공개하고 예약판매에 돌입한 볼보자동차 올뉴XC90에는 볼보가 89년 동안 쌓아온 안전 기술 노하우가 모두 집약돼 있다고 덧붙였다.

볼보의 지능형 안전시스템인 인텔리 세이프에 ‘교차로 추돌 방지 시스템’과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등의 최신 기술을 탑재한 것은 물론, 전 좌석 유리창에 이중 강화유리를 사용하는 등 차량 내 모든 탑승객의 안전을 돕기 위한 볼보의 노하우를 총동원했다는 것이다. 신형 XC90에는 어린이를 위한 부스터쿠션과 차일드 도어락 또한 기본 제공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볼보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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