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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알파인’, 美 전용 전기 크로스오버 2종 개발

르노 ‘알파인’, 美 전용 전기 크로스오버 2종 개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3.01.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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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알파인 브랜드를 통해 미국 시장용 신규 전기 크로스오버 2종을 선보인다.

오토모티브뉴스와 카앤드라이버 등 외신에 따르면 르노는 포르쉐 마칸과 카이엔 쿠페와 비슷한 크기의 전기 크로스오버를 개발 중이며 오는 2027년 미국 출시를 목표로 한다.

로랑 로시 알파인 CEO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시장을 염두에 두고 두 가지 새로운 모델을 개발 중이며 2027년 또는 2028년을 목표로 중형 및 대형 전기 SUV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로시 CEO는 “신규 모델의 최종 목적지는 미국”이라고 설명했으며 시장 포지셔닝에 대해서는 포르쉐 마칸, 카이엔 쿠페 등과 비교에 나섰다.

또 “알파인의 볼륨을 높이기 위해서 미국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EV 크로스오버가 어떤 플랫폼을 사용할 지는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포츠카 ‘A110’만 판매 중인 알파인은 지난해 총 354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2030년까지 연간 판매량 15만대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신규 SUV가 이러한 물량의 대부분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SUV는 파트너사인 닛산과 함께 볼보, 폴스타 및 지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지리의 프리미엄 브랜드 플랫폼 사용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르노는 미국 시장 진출 전 유럽 시장을 위한 세 가지 흥미로운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는 곧 출시 예정인 르노5 전기 해치백의 고성능 버전이며 이어 GT로 불리는 스포티 소형 크로스오버 출시를 계획 중이다. 마지막으로는 로터스와 공동 개발 중인 A110의 후속 모델이 전기버전으로 2027년 출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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