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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영국인 한세용, F1 떠난 스포츠카 무대 데뷔

한국계 영국인 한세용, F1 떠난 스포츠카 무대 데뷔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3.01.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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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영국인 한세용(27.잭 에이켄)이 F1 무대를 떠나 스포츠카 이벤트에 도전한다.

그간 F1 드라이버 데뷔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한계를 느끼고 데이토나 24시 같은 스포츠카 레이스로 무대를 옮겼다.

한세용은 2023년 시즌을 앞두고 윌리엄스 F1 팀을 떠났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상업적 성향이 강한 미국 중심 스포츠카 레이스에 본격 뛰어든다.

한세용은 윌리엄스 F1의 리저브 드라이버로 지난 3년간 경험을 쌓았다. 올시즌 새로운 드라이버 라인업 결정을 지켜봤지만 그의 이름을 올릴 수는 없었다.

한세용은 지난 2020년 F1 사키르 GP에서 코로나에 걸렸던 루이스 해밀턴을 대신해 메르세데스 팀으로 잠시 자리를 옮겨 출전한 조지 러셀의 대체 선수로 F1에 데뷔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세용은 첫번째 F1 데뷔로 향후 정식 드라이버로 올라설 가능성이 점쳐졌었다.

그러나 윌리엄스 팀과 3년 계약은 2022년으로 종료됐고, 2023년에 갱신 불가가 결정되면서 전격적으로 지난 주말 롤렉스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했다.

그는 "그동안 F1에서 경험은 매우 소중했고 운도 좋았다. 올해는 다양한 레이스가 펼쳐지고 내 스케줄도 바빠졌다. 풀타임 시트를 얻지는 못했지만 스포츠카 레이스에서 정상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윌리엄스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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