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닛산 실비아 경주차, 국내 리그 도전장 던져

닛산 실비아 경주차, 국내 리그 도전장 던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08.26 12: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일합작 KNR팀, ‘GT2’ 출전…드라이버 임성택 시트 앉아

일본 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인 슈퍼GT(GT300클래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닛산 실비아S15 경주차가 국내 자동차경주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 지난 2003년부터 일본 슈퍼GT(전 JGTC) 300클래스에서 2년연속 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다이신 실비아 S15 경주차.

오는 10월 ‘BAT GT챔피언십 시리즈’ 최종전에 참가하게 될 실비아S15는 상위종목인 GT2(배기량 2000cc, 부분개조)에 출전하게 된다.

일본차의 국내 모터스포츠 진출은 렉서스 IS200과 혼다 S2000에 이어 세 번째다.

국내 자동차경주 리그에 첫 선을 보이게 될 실비아S15는 4기통 배기량 1998cc로 뒷바퀴굴림식 방식이며, 코너가 많은 용인 테크닉컬 서킷에 유리하다.경주차 가격은 약 8천만원(튜닝비 포함)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실비아 S15는 지난 2003년부터 일본 슈퍼GT(전 JGTC) 300클래스에서 2년연속 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동일 모델이기도 하다.

참가 팀명은 한일 합작팀인 KNR(Korea Nagano Racing Team)로 정해졌다. 드라이버는 지난 2003년 GT1 클래스 종합 4위를 차지한 임성택(32, 사진 우)이 선수겸 감독직을 맡았다.

KNR팀의 모체인 코리아나가노모터스(경기도 용인 소재)는 지난해부터 연예인 레이싱팀 알스타즈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 모터스포츠 진출 시기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나가노모터스는 올해 일본 슈퍼내구레이스에 참가했던 이세창과 김의수를 지원한 바 있다. 현재 국내 레이스카 메인터넌스(KT-dom, 상신브레이크, 바보몰 등)를 운영하고 있다.

코리아나가노모터스 측은 내년도 시리즈 참가를 위해 일본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폰서 유치작업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한국 모터스포츠 시장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나가노모터스 임형은 부장은 “KNR팀의 참여가 한국 모터스포츠의 활력을 불어 넣었으면 좋겠다”며 “한국의 모터스포츠가 선진화된 도약과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