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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디자인-옵션-차체' 삼박자 다 잡은 소형 SUV

현대차 코나, '디자인-옵션-차체' 삼박자 다 잡은 소형 SUV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02.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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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신모델로 돌아온 현대차의 '디 올 뉴 코나'가 심상치 않다. 획기적인 수평형 주간주행등은 그랜저보다 더 잘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비좁았던 실내 공간은 급을 넘어 여유로워졌다.

기존엔 없던 새로운 디자인과 형광컬러 외관으로 젊은층이 주목하고 있다. 날렵한 크로스오버 형태를 띄면서도 내부 공간을 고려해 뒷테를 둥글게 말아 소형 패밀리 SUV로 적합한 형태를 갖췄다.

실내 인테리어와 옵션은 최강급이다. 소형 SUV에 처음으로 12.3인치 듀얼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시인성과 디자인에서 한몫한다. 변속기도 그랜저와 같은 칼럼식을 채택했고 현대차가 갖고 있는 모든 편의장치를 총집결 시켰다.

기존 1세대 코나에서 비좁았던 2열 공간도 한층 키워 운전하기 편하고 4인 탑승도 문제없는 알찬 소형 SUV를 탄생시켰다. 주행 감성도 다른 경쟁 소형 SUV 대비 확실히 고급감이 다르다. 스티어링휠은 살짝 무겁고 출발하는 느낌은 한없이 부드럽다. 드라이브 모드를 에코·노말·스포츠로 돌려가며 운전자에게 맞게 달리면 도심형 SUV로 확실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평가된다.

결국 현대차의 목표는 실내외 디자인, 성능, 옵션에서 한가지라도 뒤처지지 않도록 해 오래타도 질리지 않게 만드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선보였던 소형 SUV는 가격을 낮추느라 좋은 재질의 인테리어나 옵션을 넣을 수가 없었다는 점을 개선한 것. 작지만 내실있고, 조금 더 투자하더라도 오랫동안 만족하며 탈 수 있는 모델이 바로 2세대 코나 풀체인지인 셈이다.

가솔린 1.6 터보 2WD 오토 인스퍼레이션으로 실연비는 리터당 13㎞가량을 기록했고, 특히 주차 시 '서라운드 뷰 모니터' 이용이 아주 편리했다. 스마트 크루즈컨트롤로 장거리 이동에서도 꽤 적합할 것으로 추측된다.

무엇보다 여성 드라이버들이 만족할 만한 요소를 많이 지녔다. 작은 키에도 운전시야가 넓고, 카시트를 편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오토트렁크나 2열 풀폴딩 기능 등은 자녀들 등하교나 장보기 등에서 만족감을 높여줄 전망이다.

모델별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2537만~3097만원 ▲가솔린 2.0 모델 2468만~3029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3119만~3611만원이다. 기존 보다 300만원 이상 높아졌지만, 인스퍼레이션의 경우 기본 차량가에 BOSE 프리미엄 사운드·파킹어시스트·와이드선루프·빌트인캠 등의 옵션가가 포함됐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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