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선제압, 역시 레드불' F1 개막전 원투피니시...`최고령` 알론소 3위

'기선제압, 역시 레드불' F1 개막전 원투피니시...`최고령` 알론소 3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3.06 14:42
  • 수정 2023.03.07 10:0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 F1 개막전에서 이변은 없었다. 레드불의 원투피니시로 올시즌을 시작했다.

디펜딩 챔피언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5일 열린 바레인 개막전 우승, 뒤를 이어 2위도 팀동료 세르지오 페레즈가 차지하며 원투피니시를 일궜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페르스타펜은 레이스 초반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에게 매서운 공격을 당했다. 3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한 르클레르가 페르스타펜과 페레즈를 앞서며 긴장의 순간이 이어졌다.

하지만 르클레르는 경주차의 전기계통 트러블로 결국 리타이어 하면서 페르스타펜과 페레즈가 무난히 1, 2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페라리는 리타이어로 울분을 토했으나 올시즌 레드불과 라이벌 관계를 이어나갈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또한 노장 페르난도 알론소(41. 애스턴마틴)이 오랜만에 3위 시상대에 오르며 새로운 팀이적 이후 베테랑의 힘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애스턴마틴 페르난도 알론소 3위
애스턴마틴 페르난도 알론소 3위

페르스타펜은 페레즈에 11초, 페레스는 알론소에 26초 차이를 주는 압도적인 힘으로 레드불 레이싱은 올시즌도 더블 챔피언 타이틀을 향해 내달리기 시작했다. 

폴 투 윈의 페르스타펜은 개인통산 36승을 거뒀고 올시즌 3년 연속 드라이버즈 챔피언 도전에 순항을 시작했다.

4위는 페라리의 카를로스 사인츠가 차지했고, 5위는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6위는 손목과 오른발 엄지손가락을 골절해 부딪쳐 주말에 도전한 랜스 스트롤(애스턴 마틴), 7위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8위 발타리 보타스(알파로메오)가 뒤를 이었다.

시즌 2라운드는 오는 17~19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개최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애스턴마틴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