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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페르난도 알론소, 올시즌 우승 가능성 충분히 보여

F1 페르난도 알론소, 올시즌 우승 가능성 충분히 보여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3.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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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노장 페르난도 알론소(41. 애스턴마틴)의 우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페르스타펜은 지난 주말 바레인 F1 월드챔피언십 개막전을 치른후 알론소의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페르스타펜은 알론소가 올시즌 우승도 거둘 수 있을 만큼 완벽한 레이스를 선보였다고 치켜세웠다. 

페르스타펜은 지난 해까지 메르세데스, 페라리와 경쟁을 벌였다면 올해는 알론소의 소속팀 애스턴마틴 F1팀도 우승 후보중 하나라고 언급한 것.

페르스타펜은 지난 개막전에서 개막 우승을 차지하며 올시즌 3년연속 챔피언 타이틀 전망을 밝게했다. 게다가 팀동료 페레즈까지 2위로 피니시 하면서 레드불의 원투피니시를 일궜다.

예선에서 페라리 드라이버들이 레드불의 뒤를 이었지만 결승에서는 페라리 경주차에 문제가 생기면서 리타이어 했다. 그 틈을 파고들어 개막전 3위에 오른 팀이 바로 알론소의 애스턴마틴이다.

애스턴마틴의 소유주는 캐나다 패션계의 백만장자인 로렌스 스트롤이다. 그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스트롤은 "수년 전, 나는 챔피언십을 다투게 될 때까지 아직 5시즌이 남았다고 말했다. 팀캠프 직원 수는 400명에서 750명으로 늘어 곧 새로운 공장도 완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드불과 애스턴마틴의 공통점도 있다. 바로 소유주가 자동차 관련업이 아닌 음료회사와 패션기업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스트롤 회장은 "음료회사인 레드불이 내노라는 슈퍼카 브랜드들을 이기는 것과 같은 모습으로 우리 패션기업도 벤츠 페라리 등을 앞설 것"이라고 말했다.

알론소 역시 더 성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론소는 올해 애스턴마틴으로 이적후 아직 경주차에 적응이 덜 된 상황이다. 지난 주말 F1 바레인 GP에서는 예선 5위로 통과했다.

알론소는 아직 애스턴마틴 AMR23 경주차에 적응중이며, 그 움직임의 루틴에 대해 적응하면 더 좋은 랩타임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티어링휠 감각과 프런트 서스펜션의 느낌 등은 팀마다 다른 만큼 향후 적응할 부분이 더 남았다"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애스턴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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