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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스포츠 SUV` 시리즈 승승장구 비결

쌍용차 `스포츠 SUV` 시리즈 승승장구 비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6.08.29 15:17
  • 수정 2016.08.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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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액티언 스포츠부터 코란도 스포츠까지..젊음과 아웃도어의 결합

'스포츠'란 단어는 '젊음' 또는 '명품'과 일맥상통한다. 스포츠와 연예인 스타만 봐도, 연예인은 안티팬이 일정 존재하지만 스포츠 스타에겐 안티팬이 거의 없다.

사람도 상품도 마찬가지. 이 법칙이 자동차에도 접목되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 SUV차량이 최근 5년간 큰 인기를 모으면서 스포츠와 SUV의 만남은 더할 나위없는 조합이 되고 있다.

●젊음과 아웃도어의 결합

쌍용차는 SUV 명가다. 이 가운데 '스포츠'란 이름표를 달고 가장 톡톡히 덕을 보고 있는 시리즈가 바로 쌍용차 '스포츠' 시리즈다.

쌍용차가 현재 생산중인 코란도 스포츠는 '스포츠 시리즈'의 3세대 모델로, 1세대 무쏘 스포츠(2002), 2세대 액티언 스포츠(2006)에 이은 최신 버전이다.

지난 2002년 무쏘 스포츠로 시작된 쌍용차 스포츠 시리즈는 14년째를 거치며 지난달 '더뉴 코란도 스포츠 2.2'로 최신기술의 파워트레인과 고급화로 완성됐다.

사실 과거 무쏘 스포츠, 액티언 스포츠는 소비자가 화물차, 상용차라는 인식이 강했다면 2012년 코란도 스포츠부터는 SUV라는 인식이 점차 확대됐다.

급기야 이번 최신 모델 더뉴 코란도 스포츠는 소비자층이 3040에서 2030으로 기존 보다 10년여 젊어졌다.

●SUV와 레저 '가성비까지'


더뉴 코란드 스포츠가 캠핑, 익스트림스포츠는 물론 출퇴근 용도로도 손색없으며,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층이 높은 상품성과 가성비를 꼼꼼히 따진다는 특성상 '스포츠 시리즈'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코란도 스포츠의 구매층이 현대기아차 싼타페나 쏘렌토 등 D세그 SUV와 비교하는 것으로 나타났을 만큼 세그먼트를 아우르고 있다. SUV를 타고 싶으면서도 스포티함을 동시에 원하는 젊은층의 선택이 늘고 있는 이유다.

거기다 가격적 접근성도 높은 편이다. 2천만원 대로 엔트리급 성향을 띄고 있으면서도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에 불과해 경제성이 뛰어나다.

일반적인 SUV에 비하면 용도에서나 경제성에서나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3세대' 코란도 스포츠(2012~)

지난 7월 출시된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는 코란도 스포츠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실내외 인테리어 상품성과 파워를 높여 경쟁 SUV에 못지 않은 고급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더 뉴 코란도 스포츠는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e-XDi220 엔진이 새롭게 적용되었으며, 신속한 변속성능과 매끄러운 주행품질의 아이신(AISIN)사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됐다.

178마력으로 힘은 부쩍 늘었다. 최대토크는 40.8kg·m로 11% 향상됐다. 기존 코란도 스포츠의 155마력, 최대토크 36.7kg·m 보다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이뤘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4km/ℓ(2WD A/T).

 


특히 데크의 활용도는 아주 유용하다. 대용량 리어 데크(2.04㎡)는 테일게이트 오픈 시 원활한 적재를 위해 플로어가 평평한 상태를 유지한다.

시트 역시 고급 천연가죽 소재를 사용했고, 센터 헤드레스트, 접이식 센터 암레스트를 비롯해 2열 시트는 등받이 각도가 29도 뒤로 젖혀져 동승객들을 만족시킨다.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CX5 2168~2512만원 ▲CX7 2440~2999만원 ▲익스트림 2745만원으로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 300만원 이상 저렴해 가격경쟁력을 갖는다. 

●'1, 2세대' 무쏘-액티언 스포츠(2002~)

 

사실 무쏘 스포츠와(2002)와 액티언 스포츠(2006)은 고급화물차의 성향이 강했다. 그러다 보니 1톤트럭과 가격 등이 비교되는 어려움도 겪었다.

그러면서도 SUV 명가답게 무쏘와 액티언은 스포츠를 달고 개성을 과시했다. 무쏘는 강인한 이미지와 내구성 높은 엔진을 바탕으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액티언스포츠 역시 배기량 2,000cc에 4기통 `XDi200` XVT 디젤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45마력/4,000rpm, 최대 토크 31.6㎏.m로 마니아층을 보유했다.

결국 쌍용차의 효자모델 무쏘 액티언 코란도는 '스포츠시리즈'를 통해 젊은 고객층 유입과 고급스런 이미지 구축에 성공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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