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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이 직접 말하는 QM6의 의미

르노삼성이 직접 말하는 QM6의 의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6.08.3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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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쏘렌토 티구안과 비교해도 좋을 정도로 가격경쟁력 앞서"

르노삼성 QM6가 9월 2일 출시된다. 국내 SUV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각오다. 날씨가 부쩍 서늘해진 가운데 아웃도어 활동을 겸할 수 있는 SUV 시장이 들썩인다. 게다가 수입디젤 SUV들이 디젤게이트에 주춤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31일 QM6가 SM6의 사전계약 대수를 넘어설 만큼 초기 돌풍이 거세다고 밝혔다. SUV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싼타페나 쏘렌토 등과 맞설 채비를 갖췄다는 입장이다. 또 기존 QM5가 지녔던 다소 좁은 실내공간이나 디자인적 일부약점을 완벽히 보완했다는 평가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소비자 선택 폭이 좁은 국내 중형 SUV시장에서 QM6의 폭발적인 사전 예약 추이는 프리미엄 감성 만족을 반기는 소비자의 반응을 대변한다”며 “QM6는 프리미엄 감성품질과 더불어 검증 받은 부산공장의 생산 노하우, 르노의 신기술 사양이 결합된 모델로써 국내 중형 SUV 시장 및 해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 신문철 상무는 "영업담당자에게 만족을 주는 차가 베스트라는 측면에서 볼때, 영업담당자들의 판매량이 1600대에서 박동훈 사장 취임 이후 1800대, 다시 2100대, 2300대로 늘고 있다"며 "영업 네트워크 숫자도 130여개에서 230여개로 증가했다"고 판매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QM6를 월 5천대 이상 판매목표는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르노삼성차가 16살을 맞은 가운데 경쟁사들은 50살이 넘은, 또 70살 넘은 경쟁사도 있지만, 젊은 힘으로 자동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 QM6 차량개발 최용석 총괄이사는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에서 디자인, 부품, 차량 개발 등을 주도했다. 무려 3800억원을 들여 3년 6개월간 땀방울을 쏟았고, 내수 모델명 QM6 수출 모델명은 뉴 꼴레오스로 오너에게 존재감과 자부심을 준다는 생각으로 개발에 임했다"고 밝혔다.


또 르노삼성차 방실 마케팅 이사는 "재도약을 위한 기회이자 많은 고민을 안겨주는 신모델이었다"며 "SM6라는 스타플레이어 하나만으로는 이기는 경기를 하기 어렵고, 성공 모멘텀을 이어가자는 고민이 4년전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방 이사는 이어 "거대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 네트워크 숫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고, 판매 거점 수만 비교하면 르노삼성 230여개에 비해 현대차는 820여개, 기아차는 720여개이며, 영업인력에서도 차이가 크다"며 "광고비도 현대차의 35%에 불과하지만 해외에서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의 협력으로 기술력과 네트워크에 유리한 부분도 있고 기존의 틀을 깨자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그는 "싼타페 쏘렌토 티구안과 비교해도 좋을 정도로 가격경쟁력이 앞서며, SM6와 패밀리룩 크롬 장식 프론트 그릴, C자형 라이트, 근육질의 숄더라인, LED 후미등 등 옵션이 풍부하다"며 "사전계약중 70% 이상이 4휠 드라이브라는 점과 레그룸이 기아차 쏘렌토보다 60mm가 넓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2002년 브랜드 이미지가 좋았으나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희석된 것이 사실이지만, QM6를 통해서 자동차 자체 뿐 아니라 르노삼성이 기존의 틀을 깨고 브랜드 위상을 넘어 다시 비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삼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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