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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리우양궁 석권 "수고하셨습니다!"..초청파티

현대차, 리우양궁 석권 "수고하셨습니다!"..초청파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6.09.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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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양궁인 처우개선 적극 나설 것".. 양궁인들 "현대차 지원 없었다면.."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이 2016 리우대회에서 한국 양궁 사상 최초로 남녀 전 종목 석권을 기념해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파티를 열었다. 정몽구 회장은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이기도 하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1일 이번 리우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획득한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과 가족들을 초청해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축하 만찬 행사를 열었다.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대한양궁협회장)과 역대 메달리스트 등 양궁협회 관계자 등 400여 명도 참석했다.

●정의선 부회장 "양궁인 처우개선 적극 나설 것"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정상에 오른 양궁 국가대표팀의 쾌거를 축하하는 한편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둠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껏 높이고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기쁨을 안겨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리우대회 양궁경기에서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전 종목 석권을 달성한 대표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라며 “향후에도 스포츠 과학화에 발맞춰 산업계의 첨단 신기술을 양궁 훈련에 지속적으로 접목하는 한편, 유소년 양궁을 적극 육성하고 지도자 교육 및 처우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강영중 회장은 축사를 통해 “양궁 선수단 여러분이 강인한 정신력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무더위에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시원한 청량제와 같았고 우리나라 스포츠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며 “그 동안 한국 양궁이 지향해 온 꾸준한 저변확대, 체계적인 우수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 탁월한 전략 및 전술수립, 우수 지도자 양성은 우리나라 스포츠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밝혔다.

●양궁인들 "현대차 지원 없었다면.."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양궁 대표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

사상 최초 남자 단체전 및 개인전, 여자 단체전 및 개인전 등 리우대회 양궁 전 종목을 석권과 함께 여자 단체전 8연패 달성이라는 위업에 박수를 보낸 것.

양궁협회와 금메달리스트들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꾸준한 지원에 감사하며 리우대회 4개의 금메달 모형이 담긴 기념선물을 준비했다.  

장혜진 선수는 “지난 32년간 정몽구 명예회장님의 아낌없는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양궁 선수들이 실력을 키우는 데만 매진할 수 있도록 단단한 토대를 마련해 주신 것에 선수들과 양궁인들이 크게 감사하고 있다”고 기념선물 전달의 의미를 설명했다.

●현대차 1985년부터 양궁투자한 이유

정몽구 회장은 1985년 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부터 대를 이어 한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85년부터 1997년까지 4번의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하고 1997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직을 맡으며 32년간 양궁 인구의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 첨단 장비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약 450억원 이상의 투자와 열정을 쏟았다.

양궁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준 정몽구 회장은 체육단체에서는 최초로 스포츠 과학화를 추진, 스포츠 과학기자재 도입 및 연구개발 등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높이는 등 세계화를 향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양궁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하여 장비에 대한 품질을 직접 점검하고 개발토록 독려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를 갖추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품질개발을 바탕으로 전 세계 양궁인들이 한국산 장비를 가장 선호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 현대모비스 여자팀-현대제철 남자팀 '파이팅!'

현대모비스 여자 양궁단, 현대제철 남자 양궁단을 창단해 양궁 꿈나무들이 세계최고의 궁사로 성장하는데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 지난 런던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 선수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현대제철 소속 구본찬 선수가 2관왕의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만찬과 함께 인기 개그맨 신동엽의 사회로 싸이, AOA 등 유명가수의 축하공연, 양궁 대표 선수들의 장기자랑, 토크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양궁인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로 열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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