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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전] 알론소, 노장의 두 경기 연속 포디움...레드불은 원투피니시

[F1 2전] 알론소, 노장의 두 경기 연속 포디움...레드불은 원투피니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3.20 10:53
  • 수정 2023.03.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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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페르난도 알론소(41. 애스턴마틴)이 두 경기 연속 3위 포디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알론소는 지난 주말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린 F1 월드챔피언십에서 페레스 페르스타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개막전에서 깜짝 3위에 오른데 이은 두번째 포디움 입상이다.

과정도 짜릿했다. 3위로 레이스 마감후 페널티 받고 4위로 뒤쳐지는 듯했다. 스타트 그리드에서 과도하게 바깥쪽 라인으로 도는 바람에 첫 심사에서 페널티가 주어진 것.

하지만 재심의를 실시한 결과 페널티는 아니었다는 결과로 번복됐고, 최종 3위를 확정지었다. 개인통산 100번째 포디움 진입이다.

3위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와 1위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
3위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와 1위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

이로써 노장 알론소의 개막전 3위는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때론 과감한 레이스를, 중요한 포인트에서는 침착하게 제 자리를 지켜내 3위 진입의 돌풍을 이어가게 됐다.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의 추월극도 영화의 한장면 같았다. 예선 드라이브 샤프트 고장으로 15번 최후미 그리드서 출발했으나 2위까지 질주본능을 펼치며 3년 연속 챔피언 가능성을 높였다.

우승은 폴 포지션에서 스타트한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 스타트에서 선두를 뺏기긴 했지만 다시 재추월에 성공하며 개인통산 5승째를 이뤘다. 레드불의 원투피니시로 올시즌도 더블 타이틀에 막강 후보임을 입증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애스턴마틴, 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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