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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이어, 2024년 아부다비 자율주행 레이싱 개최

아스파이어, 2024년 아부다비 자율주행 레이싱 개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3.03.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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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가장 빠른 자율주행차, 자율주행 드론 등을 가리는 대회가 열린다. 아부다비 자율주행 자동차 레이싱은 오프로드, 드론, 등 다양한 운송 수단의 자율주행 레이싱을 포괄하는 아부다비 자율주행 레이싱 리그의 첫 번째 시리즈가 될 예정이다. 

아부다비 ATRC 산하 프로그램 개발 기관인 아스파이어는 UAE 아부다비를 세계적 수준의 연구 개발(R&D) 허브로 구축한다는 비전 아래 2024년 2분기 중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레이싱 리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율주행 레이싱 시리즈의 첫 번째인 자율주행 자동차 레이싱 대회는 UAE 수도 아부다비의 랜드마크 ‘야스 마리나 포뮬러원(F1) 서킷’에서 개최될 열릴 예정이다. 총 상금은 225만달러(29억4000만원)다. 

이번 대회는 슈퍼 포뮬러 주관사인 일본레이싱프로모션(JRP)의 지원으로 포뮬러 경주용 차량 제작 전문 업체인 달라라(Dallara)의 슈퍼 포뮬러 차량이 사용된다. 현재 F1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슈퍼 포뮬러 자동차는 자율주행 레이싱을 위해 적절한 장비를 갖추게 된다.

아부다비 자율주행 자동차 레이싱 대회의 목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율주행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R&D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도전 과제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모터스포츠 및 상업 운송의 안전성과 성능 기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RP의 파트너십으로 아부다비 자율주행 자동차 레이싱 대회는 자율주행의 속도 및 한계를 넘기 위해 최첨단 경주용 자동차인 달라라 슈퍼 포뮬러 차량을 독점적으로 사용한다. 1973년 설립 이후 50년 이상 축적된 JRP의 레이싱 운영 관리 전문성 역시 아부다비 레이싱 리그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관람객들은 증강 현실(AR) 및 가상 현실(VR) 인포그래픽과 실시간 디스플레이로 자율주행 레이싱 경기를 더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VR 기술로 레이싱 경기는 물론 그 중계 및 관람 문화에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다.

파이잘 알 반 나이 ATRC 사무총장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역량 강화와 탈탄소 경제 구상을 위한 연구의 중심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아부다비에서 자율주행 레이싱 대회가 열리는 것은 매우 뜻깊다"며 "아부다비 자율주행 레이싱 리그는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기술 개발과 데이터 수집에서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스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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