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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이제 층상은 기본, 벽배관은 필수

'공동주택' 이제 층상은 기본, 벽배관은 필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03.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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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층간소음에 대한 이슈와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대책과 기술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주거공간 내에서 화장실은 용변 보는 소리, 샤워하는 소리, 변기 소음 등이 그대로 전달되어 프라이버시가 점차 중요시되는 시대에서 이러한 불편함들은 개인 공간에서의 온전한 쉼을 제공하지 못하게 만든다.

이와 같은 화장실 층간소음의 원인이 화장실 바닥 슬라브에 배관을 위한 구멍을 여러 개 뚫어 아랫집 천장에 설치하는 층하배관 구조에 있다는 것을 건설업계에서는 이제 대부분 알고 있어, 층하배관 대신 층상배관으로 점차 변화가 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층상배관이라고 해서 모두 다 같은 층상배관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층상’이라는 개념을 얘기할 때 화장실 바닥 슬라브에 구멍을 뚫지 않고, 아랫집으로 배관이 가지 않으며, 우리집에 설치하면 되는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우리집에 층상으로 배관을 설치하면 화장실 층간소음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지만, 단순히 그 부분만 생각한다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배관누수 및 유지보수 등의 문제들을 해결하기가 난감하다.

즉, 배관이 모두 비매립으로 되어 있는지 꼭 살펴봐야 한다. 층상배관이긴 하나, 배관이 묻혀 있으면 진동소음 발생우려가 있고, 특히 점검, 유지보수를 할 때 바닥을 모두 파취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준공 후 오히려 더 많은 하자 비용 발생, 입주민 불편을 증가시키는 셈이다.

그러나 여기, 층상으로 배관이 설치되는 것은 기본이고, 배관과 배수 트랩까지도 모두 비매립으로 시공되는 스카이시스템의 벽배관공법(OSP)는 화장실 층간소음을 해결하고, 슬라브 다운을 할 필요가 없으며, 배관의 점검 및 유지보수가 간편한 배관 기술이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강조되고 있는 친환경, 장수명, 리모델링 같은 내용과도 밀접하게 관련되는 기술이기 때문에 실제로 녹색건축인증제도, 리모델링이 쉬운 구조의 특례, 장수명주택 건설인증의 법적 인센티브 항목에도 해당이 된다.

따라서 초기 비용은 좀 더 발생하더라도 기존 층하배관이나 일반 층상배관의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공 방식 등에서 간섭 공정을 줄임으로 공기를 단축할 수 있고, 간접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공법으로, 초기 비용이 상쇄될 수 있는 장점이 많아 오히려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DL이엔씨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를 비롯해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반포써밋,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 등 대형 건설사의 고급 브랜드 아파트 단지들에 현재 5만 개소 이상 적용이 되어 있고, 현재 착공된 잠실래미안아이파크,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4차 에도 올해 시공될 예정이며, 10만 개소 이상 설계 반영이 되어 많은 공동주택에 확산 중이다.

스카이시스템 관계자는 “명품욕실로 명품아파트가 완성될 수 있다”며, “업계에서 벽배관공법(OSP)에 많은 주목을 하고 있는 만큼,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들이 가장 사적인 공간인 화장실을 가장 편리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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