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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 모터스포츠 풀뿌리 살리기 '카트, 짐카나, 오토크로스' 키운다

KARA, 모터스포츠 풀뿌리 살리기 '카트, 짐카나, 오토크로스' 키운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4.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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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모터스포츠 풀뿌리 종목 살리기에 본격 나선다. 

협회는 4일 기초종목 육성을 위해  카트와 짐카나, 오토크로스의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구체적 방안을 내놓았다.

장소는 강원도 인제스피디움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공동 사업자로 지정하고, 기초종목 경기수를 큰 폭으로 확대한다.

카트 종목은 지난해 연간 6회 개최 수준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두 배 가까운 11라운드로 대폭 확대된다. 협회는 이를 위해 카트 시설을 새 단장한 인제 스피디움에 챔피언십 타이틀 권한을 부여, KARA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총 5라운드를 신설키로 했다.

‘챔피언십’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 등 모터스포츠 주관단체가 가진 명칭권으로 동일 종목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리그에 사용된다.

카트 챔피언십 지정에 더해 기존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주최 문화체육부장관배 KIC 카트 대회 4라운드와 로탁스 맥스 챌린지 2라운드 등이 지속되면서 올 시즌 카트는 3개 리그 11개 라운드로 역대 최다 규모가 된다.

협회는 카트 챔피언십 대회 최고 클래스 챔피언에게 ‘2024년 FIA Motorsports Games’ 한국대표로 내보내 경기력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이 국제대회는 각국 ASN(모터스포츠 주관단체)이 선발한 대표들이 금메달을 놓고 겨루는 올림픽 형식의 국가대항전이다.

올해는 협회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KARA 짐카나 챔피언십’을 인제스피디움과는 ‘KARA Korea 오토크로스 챌린지’를 공동 개최하는 협력을 통해 연간 10회의 경기가 개최되어 일반인들의 모터스포츠 참여기회가 전년대비 3배가 늘어나게 된다.

이밖에 협회는 짐카나 챔피언십의 최고 클래스 우승자에게는 카트 종목과 마찬가지로 2024년 FIA Motorsports Games 한국 대표 출전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주관하고 인제스피디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주최하는 카트, 짐카나, 오토크로스 종목 경기의 일정과 세부정보는 이달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대한자동차경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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