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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페르스타펜 "호주 GP 첫 우승의 맛, 아주 기분좋아"

F1 페르스타펜 "호주 GP 첫 우승의 맛, 아주 기분좋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4.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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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레이싱의 맥스 페르스타펜이 호주 그랑프리 우승에 대한 기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챔피언 출신 3인들은 이구동성 어려웠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먼저 올시즌 3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페르스타펜은 F1 월드챔피언십 호주 대회에서 무려 세차례에 걸친 재스타트 혼조 속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적기 발령이 무려 세번이나 발령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호주에서의 첫 우승이라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백전노장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역시 3위를 기록하면서 시상대에 3경기 연속으로 샴페인을 터뜨렸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하면서 조바심이 나기도 했고 한때 5위로 처지기도 했지만 재스타트의 혼란 속에서 노련미를 앞세워 3위로 피니시 했다.

그는 카를로스 사인츠와의 작은 추돌에서도 이겨낸 뒤 "재스타트 후 카를로스와의 접촉에서 사인츠에게 악의가 없었다고 생각하고, 결국엔 사인츠가 상당한 페널티를 받게 돼 안타까웠다"고 후배를 격려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개막 이후 3위만 세번째 연속으로 하고 있는데 다음 경기에선 2위를 목표로 해야겠다"고 밝게 웃었다.

덧붙여 "루이스와 2위 다툼을 했던 과정은 매우 재밌었다. 경주차의 페이스는 좋았고 메르세데스의 경주차 역시 매우 힘있었다"고 말했다.

2위를 차지한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역시 레드불을 잡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레드불 차이를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아 보인다. 2위를 한 것도 꽤나 다행스럽고 즐거운 1주일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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