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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 슈퍼레이스 트리플 챔피언 도전장!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 슈퍼레이스 트리플 챔피언 도전장!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4.12 21:21
  • 수정 2023.04.1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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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의 엑스타레이싱이 올시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6200cc, 460마력)`에서 트리플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2014년 창단한 엑스타레이싱은 그간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명문팀 반열에 오르며 올시즌도 챔피언 등극을 향해 달린다. 지난 2016년과 2020년 팀·드라이버 더블 챔피언을 지낸바 있다.

최근 금호타이어는 엑스타 레이싱팀 감독으로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본 실력과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2001년생 이찬준 이창욱과 주니어 드라이버 송영광 선수에 요시다 히로키(일본)를 추가 영입함으로써 ‘4인 체제’를 완비했다.

2001년생 이창욱 이찬준 선수
2001년생 이창욱 이찬준 선수

히로키는 지난 2005년 포뮬러 입문 클래스인 FJ1600(포뮬러 주니어, 1600cc급)에 출전하여 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하며 기본기를 닦았고, 이후 GT 레이스로 방향을 바꿔 현재까지 포르쉐 911 GT3, 페라리 488 GT3, 토요타 GR86, 슈퍼 다이큐 시리즈, 슈퍼 GT 등 굵직한 해외 정상급 레이스에서 활약해온 베테랑 드라이버이다.

또한 지난 2008년 슈퍼 다이큐 시리즈 ST-1 클라스 시리즈 챔피언, 2022년 슈퍼 다이큐 시리즈 ST-3 클라스 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특히 일본 최대 레이싱 대회인 슈퍼 GT 2022시리즈에서 한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드라이버로서의 실력과 능력을 증명해냈다.

요시다 히로키 선수

또한 금호타이어는 차량 데이터 분석을 위해 윌리엄스 F1팀 엔지니어 출신인 스캇 비튼(Scott Beeton)을 영입했다. 윌리엄스 F1팀은 통산 9회의 드라이버 챔피언과 7회의 컨스트럭터즈 챔피언 타이틀을 따낸 바 있는 전통의 강호이다. 시속 300km를 넘나들며 0.01초의 승부가 펼쳐지는 레이싱 경기에서 서킷에 직접 닿는 타이어는 레이스 전체 판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은 완주 시간 단축을 위한 핵심요소로 꼽힌다.

요시다 히로키는 “국내 최정상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 목표는 당연히 팀 우승이다, 엑스타 레이싱팀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찬준 드라이버는 "지난해에는 예산 성적이 좀 부족했는데 올해 이 부분을 보완해서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욱 드라이버도 "작년엔 우승을 하지 못했으니까, 올해는 우승이 목표"라며 "올해도 파이팅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신영학 엑스타 레이싱 감독은 "요시다 히로키는 세계 정상급 레이스에서 실력을 발휘해 온 노련한 선수인 만큼 팀원들에게 레이싱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하고 레이싱 타이어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올해는 4명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갖추고 테스트에 공을 들인 만큼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우승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전통의 라이벌인 아트라스BX팀이 올시즌 출전을 못하게 된 점이 매우 안타깝지만 이외에도 실력파 레이싱팀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스피드 경쟁이 만만지는 않다. 김진표 감독이 명예감독으로 한발 물러났지만 종합우승을 위한 열정은 여전하다.

금호타이어의 궁극의 목표는 역시 우승 뿐이다. 직접 팀을 후원하는 엑스타레이싱의 챔피언 배출과 팀 타이틀에서 역대 3번째 더블 타이틀을 노리는 것. 

거기다 타이어 브랜드간 시리즈 대결에서도 욕심을 감추지 않는다. 엑스타레이싱 뿐 아니라 준피티드·브랜뉴·에이엠씨 레이싱팀에 타이어를 공급하면서 넥센타이어와의 브랜드 맞대결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엑스타 레이싱이 드라이버 챔피언, 팀 챔피언, 타이어 챔피언까지 3관왕 트리플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3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더블라운드(1, 2전)은 오는 22~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며, 입장티켓은 네이버 예약,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금호타이어, 슈퍼레이스, 동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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