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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부활 신호탄 ‘더뉴 스파크’ 출시..979만원부터

한국지엠, 부활 신호탄 ‘더뉴 스파크’ 출시..979만원부터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5.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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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베스트셀링 경차 쉐보레 ‘더 뉴 스파크’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쉐보레는 23일 성동구 성수동 퓨전 카페 어반소스에서 ‘더 뉴 스파크’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이고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더 뉴 스파크는 한국지엠이 주도해 개발한 더 넥스트 스파크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새로운 쉐보레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처음 적용된 신형 스파크는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강화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나만의 개성을 직접 표현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스페셜 에디션도 추가된다.

본격 출시는 내달부터 국내와 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세계 수준의 경험을 전달하고자 쉐보레는 향후 5년 내 국내 시장에 신차 15종을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며 “그 시작을 맡은 더 뉴 스파크는 독보적인 안전성과 강화된 제품 가치를 바탕으로 쉐보레의 내수 판매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쉐보레 디자인 컨셉트 ‘린 머스큘러리티’ 적용

더 뉴 스파크는 쉐보레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린 머스큘러리티’(Lean Muscularity)가 처음으로 적용된 모델로 입체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인다.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롬 엑센트가 광범위하게 적용했고, 하단부 그릴은 좌우로 확장해 이전 모델보다 강인하고 당당한 전면부 인상을 갖췄다.

프로젝션 타입 헤드램프는 전면부 그릴과 맞닿아 한층 날렵한 인상을, 범퍼 하단에 위치한 LED 주간주행등은 새로운 디자인의 크롬 가니쉬와 조화를 이룬다.

인테리어는 다크 실버, 오렌지, 블루 총 3가지의 포인트 컬러를 센터페시아 좌우에 위치한 에어벤트 베젤과 시트에 적용, 미니멀 원포인트 디자인을 시도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소프트웨어 및 디스플레이 화면과 시인성을 개선했고 듀얼 USB 포트는 동급 최초로 C-타입 USB를 채택했다.

외장 컬러는 미스틱 와인, 캐리비안 블루, 팝 오렌지 등 새로운 색상을 추가, 총 9종의 컬러를 갖췄다.

고객이 루프와 사이드미러 등 다양한 곳에 포인트 색상을 적용하고 후드와 도어, 휀더, 휠 등 차량 액세서리도 선택이 가능한 투톤 컬러 스페셜 에디션은 올 하반기 추가될 예정이다.

●안전은 강화하고 가격 부담은 덜고

신형 스파크는 안전사양이 더욱 강화됐다.

시속 60km 이하 저속 주행 시 전방 충돌을 방지하는 시티 브레이킹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고, 동급 유일의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과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도 탑재됐다.

차량 강성도 높아졌다. 초고장력 강판 및 고장력 강판 비율을 73%로 끌어 올렸고,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 최다 8에어백을 탑재했다.

여기에 4채널 ABS와 전복위험 제어시스템을 통합한 차체 자세 제어 장치, 언덕길 밀림 현상 방지 기능까지 전 모델에 기본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기존 모델 대비 시작 가격을 20만원 내리는 등 공격적으로 자세로 바뀌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대부분 트림의 가격을 예전 모델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신형 스파크의 가치는 한층 상승됐다”며 “향후에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 하는 등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의 가격은 LS 베이직 979만원, LS 1057만원, LT 1175만원, 프리미어 1290만원, 승용밴 베이직 972만원, 승용밴1015만원이다.(수동변속기 기준)

여기에 스탑 앤 스타트와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 및 시티 모드 기능이 기본으로 포함된 C-테크 변속기 모델은 트림별로 180만원이 추가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한국지엠,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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