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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올인선언' 지프, '뉴 체로키' 필두로 불씨 당긴다

'SUV 올인선언' 지프, '뉴 체로키' 필두로 불씨 당긴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5.2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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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지프, 크라이슬러, 닷지, 알파로메오, 피아트, 란치아 등을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합병을 통해 덩지가 거대해 졌고, 판매망 역시 전세계에 걸쳐 촘촘하다. 하지만 유독 국내에는 지프 판매만 올인하고 있다. 지프의 캐치프레이즈는 '모든 SUV의 시작'이다. SUV는 지프를 통해 시작과 끝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그래서 나머지 세단이나 픽업트럭 종류의 국내 출시보다는 고객이 원하는 구매부터 AS까지 SUV에 관한한 지프가 최고가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지프 전문샵으로 재단장하고 보증을 특화한다.

지프는 지난 4월 선봉장 격인 '뉴 체로키' 출시를 시작으로 오프로더의 아이콘 '올 뉴 랭글러', 준중형 SUV '올 뉴 컴패스'를 올해 잇따라 출시한다.

5월부터 국내판매 차종에 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인 '지프 케어(Jeep Care)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 체로키 구매 고객에게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과 신차 보상도 한다.

올해의 최대 기대주 뉴 체로키는 당당한 지프의 외관 DNA를 잘 담았다. 떨어지며 폭포를 연상시키는 워터폴 후드와 7-슬롯 그릴을 통해 지프임을 바로 인식한다.

뉴 체로키는 향상된 9단 변속기와 눈비에 강한 동급 최고의 강력한 4x4 시스템이 적용됐다. 맥퍼슨 스트럿이 탑재된 전륜 독립 서스펜션과 후륜 독립 멀티-링크 서스펜션 적용은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탑승자의 안락함을 위해 쉼없이 작동한다.

패들 시프트도 있고, 동급 대비 가장 넉넉한 트렁크 공간이 자랑이다. 17~19인치까지 다양한 알루미늄 휠, 트림 별 뒷좌석 열선시트 등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뉴 체로키의 국내 라인업은 론지튜드, 론지튜드 하이, 리미티드, 오버랜드 4가지 모델.

출시 시점은 가솔린 모델인 론지튜드와 론지튜드 하이 모델을 시작으로 디젤 모델인 리미티드, 오버랜드 모델은 올 하반기 출시된다. 가격은 론지튜드가 4490만원, 론지튜드 하이가 4790만원이다. 36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특히 지프 케어 서비스는 그동안 차종별로 상이했던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서비스를 최장기간인 5년으로 통일해 신뢰성을 높인다. 엔진오일과 필터, 에어클리너를 무상 교체해 주는 5년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풀타임 모빌리티 개런티, 5년 보증 연장 프로그램이 패키지로 제공된다.

수입 SUV 가운데 BMW 벤츠 포드 등도 더욱 힘을 내고 있지만, 특유의 오프로드형 디자인으로 지난해 137% 판매성장을 기록한 FCA의 지프는 경쟁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개성으로 국내 1위를 향해 가속패달을 밟을 채비를 마친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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