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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4전] 캐딜락6000 결승같은 예선 '조항우 톱그리드'

[슈퍼레이스 4전] 캐딜락6000 결승같은 예선 '조항우 톱그리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7.21 23:05
  • 수정 2018.07.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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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다. 한 여름의 태양빛도 그랬지만 더 좋은 기록을 얻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드라이버들의 경쟁심도 못지 않게 열을 내뿜었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경기가 열렸던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엎치락뒤치락하는 경쟁심이 뜨겁게 타올랐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꽃인 캐딜락 6000 클래스 예선에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인 아트라스BX 레이싱과 올 시즌 이 클래스에 첫 도전하는 서한퍼플 모터스포트가 격돌했다.

이날 예선전에는 조항우, 김종겸(이상 아트라스BX),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핸드캡 웨이트를 각각 40kg, 100kg, 60kg을 얹고 나섰다.

1차 예선에서는 아트라스BX의 야나기다 마사타카(1분56초760)와 조항우(1분56초839)가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서한퍼플의 김중군(1분57초321)이 3위에 머물렀다.

2차 예선에 돌입하자 김중군이 반격에 나섰다. 랩 타임을 1분56초848로 단축하면서 야나기다 마사타카와 조항우를 각각 2위와 3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장현진과 정회원(이상 서한퍼플)도 5위와 6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지원사격을 했다. 각각 3명씩의 드라이버를 출전시킨 두 팀이 1~6위를 휩쓸며 본격적으로 맞붙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결과는 ‘스피드웨이의 왕’ 조항우가 이끄는 아트라스BX의 승리였다. 3차 예선에서 조항우가 다시 전세를 뒤집고 1분56초991을 기록하면서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김중군은 1분57초340을 기록해 야나기다 마사타카(1분57초181)에 뒤진 3위로 체커기를 받았지만 사후 심사를 거쳐 차량 부품 부착에 잘못이 있었던 것이 드러나 예선 성적을 인정받지 못하게 됐다. 결국 4위였던 김종겸(아트라스BX. 1분57초392)이 3위로 뛰어오르며 아트라스BX가 예선 1~3위를 휩쓸었다. 

예선 4위~10위까지는 장현진, 정회원(이상 서한퍼플),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 정연일(이엔엠 모터스포츠), 정의철, 김재현(이엔앰모터스포츠), 류시원(팀106) 순으로 이어졌다.

슈퍼레이스 4라운드 캐딜락6000 결승 레이스는 22일 오후 3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슈퍼레이스 생중계는 채널A와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용인=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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