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이 강력한 레이싱카 '720S GT3'를 오는 2019년 모터스포츠 대회에 선보인다.

맥라렌에 따르면 720S를 기반으로 개발된 레이싱카 720S GT3는 현재 모터스포츠에서 활약 중인 맥라렌 650S GT3를 대체한다.

2019년 메이저 GT3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지은 720S GT3에는 720S와 동일한 'M840T' 4.0리터 V8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변속기는 6단 시퀀셜이 맞물려 최고출력 790마력, 최대토크 87.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650S 보다 출력은 70마력, 토크는 9.4kg.m 높아진 수치다.

차체는 가벼운 소재의 모노케이지 Ⅱ 탄소 섬유 섀시를 사용해 경량화에 성공했다.

650S 대비 145kg 가벼워지면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8초로 650S 보다 0.2초 줄었다.

마이크 플루윗 맥라렌 CEO는 “1등급 GT 경주용 자동차가 될 것으로 확신하는 새로운 720S GT3의 트랙 기반 단계를 지켜보는 일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흥분되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맥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