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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김종겸, 슈퍼레이스 최종전 '챔프 굳히기' 성공할까

`슈퍼루키` 김종겸, 슈퍼레이스 최종전 '챔프 굳히기' 성공할까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10.20 10:45
  • 수정 2018.10.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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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챔프가 다음 주말인 28일 가려진다.

오는 27일과 2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슈퍼레이스 8~9라운드 경기에서 최종 챔프의 향방이 결정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인 '캐딜락 6000 클래스'의 챔피언은 국내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뽑는 최고의 레이스다.

지난 7라운드까지 김종겸(아트라스BX)이 시리즈 포인트 118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올해 처음 캐딜락 6000 클래스에 진입한 '슈퍼루키'인 셈이다.

2위는 팀 동료인 조항우(108점)로 점수차는 불과 10점이다. 공동 3위인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와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는 김종겸과 35점차다. 

한 번의 레이스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포인트가 29점(예선 1위 3점, 결승 1위 25점, 결승 완주 1점)인 점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두 번의 레이스를 통해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김종겸이 +110kg, 조항우가 +8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부담해야해 각각 +30kg인 이데 유지와 야나기다 마사타카에 비해 불리하다. 

5위 장현진(68점)과 공동 6위인 정회원(이상 서한퍼플 모터스포트), 오일기(이엔엠 모터스포츠. 이상 62점)도 산술적으로는 역전우승이 가능한 만큼 극적 역전을 노린다.

팀 우승 포인트에서는 단연 아트라스BX가 선두로 앞서고 있다. 아트라스BX 팀은 지난해에 이어 드라이버와 팀 모두 챔피언 타이틀을 휩쓰는 ‘더블타이틀’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다.

아트라스BX(225점)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팀은 현재로서는 엑스타(141점) 뿐이지만 점수 격차가 84점으로 사실상 팀 챔피언을 확보했다 할 수 있다. 

캐딜락 6000 클래스가 두 번의 결승전을 남김 반면 ASA GT 클래스와 BMW M 클래스는 28일 한 번의 결승전만 치른다.

ASA GT 클래스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정경훈(124점)이 이미 드라이버 챔피언을 확정한 상태다. 정경훈의 활약에 힘입은 그의 소속팀 비트알앤디(195점)도 팀 챔피언을 결정지었다.

BMW M 클래스는 현재 1위 현재복(MSS)이 99점, 2위인 권형진(탐앤탐스 레이싱)은 95점이다. 1, 2라운드 연속우승의 현재복과 최근 2연승의 권형진 싸움이 볼만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의 아트라스BX와 금호타이어의 엑스타팀의 치열한 맞대결도 이날 결론지어지는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지피코리아,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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