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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내년부터 전 모델 최고속도 180km/h로 제한둔다

볼보자동차, 내년부터 전 모델 최고속도 180km/h로 제한둔다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3.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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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자체 생산 모델들에 한해 주행속도 최고 수치를 제한키로 했다. 2020년부터 생산하는 자동차의 최고속도를 180㎞/h로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이처럼 볼보자동차가 속도제한을 전 모델에 반영하겠다고 나선 것은 볼보가 안전성 면에서 시장내 차지하고 있는 포지셔닝,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볼보의 이 같은 방침은 2020년까지 운전자가 심각한 부상을 당할 확률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비전 2020’ 계획의 일환이다. 속도보다는 안전에 중점을 둔 것이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볼보는 ‘안전’에 관해서 만큼은 언제나 선두였다”면서 “최고속도 제한이(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려는 시도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했다. 

이 외에도 볼보는 음주 운전이나 운전 중 휴대폰을 보는 등의 부주의한 행동을 막는 방안도 이달 말 선보인다. 역시 안전을 위한 조취다. 

/지피코리아 김수연 기자 autokim@gpkorea.com, 사진=볼보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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