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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코리아 챔피언십, `그리드 전략`이 성적을 가른다

TCR 코리아 챔피언십, `그리드 전략`이 성적을 가른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3.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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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새롭게 도입되는 TCR 코리아 챔피언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열리는 투어링카챔피언십이 국내에 도입되는 첫 해 그 성적을 좌우할 레이스 규정이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새로운 TCR 코리아 챔피언십 규정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그리드 선정방식이다. 하루 두차례 레이스가 펼쳐지는데 첫번째 경기는 예선 순위로 맨 앞부터 정렬해 스타트를 기다린다. 핵심은 두번째 결승 레이스다.

TCR 코리아의 두번째 결선 레이스 2는 레이스 1에서 정렬했던 그리드의 반대로 배치 되어 마지막까지 긴장감 있는 순위 싸움이 예고된다. 결국 예선때 상위성적을 거둬 첫번째 결승에서 맨앞 출발을 했다고 해도 두번째 레이스에선 맨 꼴찌에서 출발해야 한다. 셈법이 복잡하다.

이와 함께 시즌 중 사용 가능 엔진은 1개, 터보는 2개로 제한하여 합리적인 차량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WSC가 확정한 BOP(Balance Of Performance)도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첫 시즌임을 고려하여 개별적인 연습에 제한을 두지 않고 성과 무게(Success Ballast Weight) 역시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는 규정을 토대로 지역적, 환경적 특성을 가미한 TCR 코리아 투어링카 챔피언십의 2018년 규정을 만든 것이다.

TCR 코리아는 TCR 국제 시리즈에서 통용되는 WSC(World Sporting Consulting)의 규정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FIA(국제자동차연맹)에서 인증한 레이싱 차량만이 참가 가능하며 BOP, 성과 무게(Success Ballast Weight) 등의 규정이 엄격하게 적용된다.

또한 이번 규정에서 주목할 점은 TCR 코리아 챔피언십 타이틀이다.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 팀 챔피언 타이틀 선발을 통해 최고의 투어링카 드라이버와 팀을 가리는 한편, 컵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 시상을 통해 유수의 아마추어 드라이버에게도 입상의 기회를 제공 한다.

KMB 전홍식 대표는 “매 경기 WSC에서 파견되는 기술 대표의 규정 감독과 엄격한 BOP 적용을 통해 레이싱 본질에 충실한 공정한 경쟁이 가능해 졌다”며 규정 발표의 의의를 밝혔다.

TCR 코리아 규정 전문은 15일부터 TCR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TCR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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