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추석 연휴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막히는 귀성길과 귀경길, 식구들이 모두 모여서 지내는 제사, 다양한 추석 음식 만들기,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식사 등이 흔히 떠올리는 광경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연휴라는 부분에 집중해 식구들이 함께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거나, 이색적인 활동을 하는 것도 하나의 흐름이 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도 집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색 체험을 찾아보는 이들이 많다. 특히, 아이들이 많은 집에서는 액티비티 활동에 관심이 많다. 이 가운데 최근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강화루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인천 강화도의 대표적인 액티비티 활동인 강화 루지는 서울에서 1시간 거리로 접근성도 좋다.

이러한 강화도 가볼 만한 곳 루지를 즐겼다면 식도락도 빠질 수 없다. 유명한 강화도 맛집인 진복호 횟집은 가을 제철을 맞이한 꽃게찜을 제공하며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꽃게는 단백질과 칼슘, 미네랄, 비타민A가 풍부한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기도 하다.

인천 강화도 맛집 진복호 횟집은 서해에서 직접 조업한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하는 선주 직판 음식점이다. 모든 요리와 반찬은 직접 만든 것들로, 별도의 중간 유통 과정이 없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게장과 초밥이 조화된 ‘게장 스시’, 얼큰하면서도 달콤한 ‘단호박 꽃게탕’, 방송 서민 갑부에 등장한 ‘농어 요리’, 제철 자연산 활어, 새우 구이, 물회, 전복 버터구이, 조개찜 등의 메뉴 역시 관광객들의 인기 메뉴다.

한편 인천 강화도 횟집 진복호 횟집은 강화도 선두 5리 소리박물관 근처에 신관을 마련했다. 현재 1층은 횟집, 2층은 카페로 단체 예약 120석 규모의 좌식 및 입식 테이블, 넓고 깨끗한 인테리어, 주차 시설 등이 완비됐다. 또한 자녀 동반 고객을 위한 메뉴인 ‘키즈밀’ 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며, ‘키즈 시네마’도 설치했다. 식사 후 영수증을 지참하는 고객들에게는 ‘커피진’ 1000원(한 잔당) 할인 기회가 제공된다. 현재 본관은 신관 1km 내외 거리에 위치한 강화도 회센터 선두5리 어시장 안에 위치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qkrgks77@gpkorea.com, 사진=진복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