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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브랜드 첫 전기차 리비안과 협력...첫 모델은 SUV

링컨, 브랜드 첫 전기차 리비안과 협력...첫 모델은 SUV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1.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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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첫 전기차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다.

링컨은 여러 매체를 통해 관련 보도가 이어지자 지난 29일(현지시간) “리비안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차에는 리비안 ‘R1T 픽업트럭’ 또는 ‘R1S SUV’ 플랫폼이 사용된다.

링컨은 해당 차량이 세단 혹은 픽업, SUV가 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크로스오버 및 SUV 라인업 개편에 이어 해당 차량들이 판매량 증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강조된 점 등을 고려해볼 때 첫 전기차는 SUV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R.J. 스카린지 리비안 CEO 역시 링컨을 위한 SUV를 만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스카린지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링컨 전기 SUV가 2022년 무렵 미국 일리노이 공장에서 만들어질 것이며 해당 공장에서는 R1T 및 R1S 생산도 이뤄진다”고 전한 바 있다.

2020년 말 생산이 시작될 R1T 및 R1S의 주행거리는 370~643km(230~400마일)의 범위가 예상되며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하나로 모듈화 한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통해 최고출력 약 8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외신들은 링컨이 리비안 플랫폼과 리비안 공장을 활용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리비안 전기차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차량 가격은 당초 R1T가 약 7만 달러(한화 8300만원), R1S는 약 7만2000달러(한화 8550만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링컨, 리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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