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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G바겐 닮은 초호화 '레이싱 보트' 출시

메르세데스-AMG, G바겐 닮은 초호화 '레이싱 보트' 출시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20.02.12 21:20
  • 수정 2020.02.1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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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그룹의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AMG)'가 이번 주말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바겐'의 형상을 닮은 레이싱 보트를 선보인다. 

12일 카앤드라이버, 모터원 등 외신에 따르면 AMG는 이번 주말 미국 마이애미 모트쇼에서 레이싱 보트 팀인 '시가렛 레이싱'과 협업해서 제작한 레이싱 보트를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레이싱 보트는 G바겐으로부터 모티브를 얻어서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가렛 레이싱팀은 지난 월요일 페이스북을 통해 G바겐 레이싱 보트에 대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는 단순히 검은 배경의 숨겨진 이미지만 제공했지만, G바겐과의 상관관계를 의미하는 이미지를 넣어 기대감을 중폭시켰다. 업계에서는 해당 레이싱보트가 G바겐의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이나 성능 적인 부분에서도 공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MG와 시가렛 레이싱팀은 2007년부터 협업을 진행하고있다. 지난해에는 AMG GT 4 도어 에서 영감을 받은 41피트 스피드 보트가 탄생했다. 이 보트는 총 1600마력을 생산하는 4개의 머큐리 레이싱 400R 엔진을 장착해 최고 시속 134㎞의 속도를 제공했다. 또 갑판, 지붕 및 방향타를 포함해많은 탄소 섬유 부품이 있었다. 최대 수용 인원은 20명에 달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바다행'은 AMG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렉서스가 브랜드 플래그십 요트 LY 650을 선보였다. 65피트 크기의 배는 'L-피트니스' 디자인을 차용했다. 렉서스 LY 650의 곡선형 데크와 렉서스 로고가 적용된 후방 디자인은 렉서스의 L-피네스 디자인이 적용됐다. 선내에는 총 3개의 방과 3개의 욕실이 위치한다. 고급 소재가 적용된 선실에는 가죽 소파와 접이식 TV, 작은 바, 부엌, 2개의 조종석 시트가 있다. 

LY 650 요트 전면에는 3개의 좌석 공간이, 후면에도 좌석 공간과 랩 어라운드 소파가 위치한다. 2층에는 또 다른 조종석이 있다. 엔진은 볼보에서 제공하는 IPS 1200과 IPS 1350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연료탱크는 1000갤런(3785리터)다. 최고출력은 1800mHP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시가렛레이싱, 렉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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