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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EV 세단 ‘셀레스틱’ 2억4천만원 훌쩍...가장 비싼 모델로

캐딜락 EV 세단 ‘셀레스틱’ 2억4천만원 훌쩍...가장 비싼 모델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3.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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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선보일 고급 EV 세단 ‘셀레스틱(Celestiq)’ 가격이 2만 달러(한화 2억4천만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GM은 지난 3일 미국 디트로이트 본사 디자인 돔에 임직원, 미디어, 주주, 딜러,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초청해 'EV 위크(EV Week)' 행사를 진행 중이다.

행사에 참석한 마이크 콜리아스 월스트리트저널 자동차 전문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셀레스틱 예상 가격과 함께 “2020년 중반 무렵 출시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콜리아스는 이러한 사실이 스티브 칼라일(Steve Carlisle) 캐딜락 CEO로부터 나온 것임을 강조했다.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셀레스틱은 캐딜락이 지금까지 내놓은 차량 중 가장 비싼 모델에 등극, 앞으로 벤틀리,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와 같은 호화 브랜드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캐딜락이 1만3074달러에 출시했던 1957년형 캐딜락 엘도라도 브로엄 4도어는 당대 최고 가격으로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12만 달러(한화 1억4500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이었는데 이를 넘어서는 셈이다.

외신에 따르면 셀레스틱은 디트로이드 공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는 플래그십 모델이 될 것이며 디자인은 2016년 선보인 바 있는 에스칼라 콘셉트에 전통적인 트렁크가 아닌 해치를 특징으로 한다.

회사 측은 신차에 대해 ‘궁극의 럭셔리 체험(ultimate luxury experience)’이라고 표현하며 고객 취향에 따라 맞춤 형태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M은 4월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 예정이었던 크로스오버 형태의 캐딜락 첫 EV ‘리릭(Lyriq)’을 이번 행사를 통해 미리 선보이는 등 전기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캐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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