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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아제르바이잔 "호주 취소 악몽은 안돼"..영국 팀캠프 폐쇄

F1 아제르바이잔 "호주 취소 악몽은 안돼"..영국 팀캠프 폐쇄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3.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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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이 국제자동차경주 F1을 연기하면서 호주 개막전의 악몽을 거론해 눈길을 모았다.

아제르바이잔 F1 주최측은 호주처럼 레이스 직전까지 가서야 대회를 취소하는 일은 "최악의 재앙이다"라고 표현했다.

아제르바이잔 측은 "개막전 코앞까지 가서야 코로나로 취소를 해서 엄청난 금액이 날아갔다. 사전에 미리 경기를 취소한 것은 불행중 다행인 결정"이라는 취지로 이번 F1 취소 건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또한 경기를 위해 마지막까지 취소 결정을 못하는 것이야말로 큰 돈과 많은 인력이 헛되이 투입되는 경우다. 이러한 호주 개막전과 같은 악몽이 반복돼선 안 된다는 의견을 모아 대회를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사태가 지속된다는 생각으로 사전에 그만 두는 것이 인력으로 보나 예산으로 보나 맞는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은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영국 내 모든 레이스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중단한다.

영국 정부는 절대적으로 필수의 출퇴근 이외에 모든 외출을 금지한다고 밝힘에 따라 영국을 거점으로하는 F1 팀인 레드불, 맥라렌, 윌리엄스 팀이 25일부터 팀 캠프 폐쇄에 들어갔다.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25일 현재 335명에 달하면서 모든 영국내 외출을 금지했다.

포뮬러원을 비롯해 포뮬러E, WTCR, WRC 등의 취소나 연기 결정 타이밍이 FIA의 큰 고민거리인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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