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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유성 ‘푸짐한조개찜’, “당일치기 대전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식도락”

[맛집탐방] 유성 ‘푸짐한조개찜’, “당일치기 대전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식도락”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4.24 15:13
  • 수정 2020.04.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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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이어지는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시가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대전은 숙박여행지보다 당일여행지로 인기가 높다고 전해진다. 전국 각지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로 이동이 어렵지 않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노잼 도시’라 알려진 탓이 크다.

‘노잼 도시’는 대전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 이색적인 먹거리가 없어 재미가 없다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하지만 이는 대전의 진수를 알지 못하는 이들이 붙인 별명일 뿐 대전 곳곳에는 숨은 보물과 명소들이 상당하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도심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한밭수목원이 있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도심 수목원으로 아담한 숲길과 꽃밭, 연못, 식물원 등 볼거리가 많아 둘러보는 데 시간이 꽤 소요된다.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다리 등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좋다.

대전역 뒤 소제동은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다. 1920~30년대 형성된 철도관사촌이 위치했던 곳으로 기존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한 젊은 감각의 가게들이 속속 들어서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그외에도 일몰과 야경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동구 대동의 하늘공원이 대전에서 가볼만한곳으로 꼽힌다.

짧은 당일치기 여행일지라도 식도락은 놓칠 수 없는 법. 대전이 ‘노잼 도시’가 된 데에는 알려진 먹거리가 없는 것도 한 몫 하지만 잘 찾아보면 숨겨진 음식점도 있다. 대전 유성 맛집으로 알려진 ‘푸짐한조개찜’은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배부르게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조개구이와 조개찜, 모듬회, 쭈꾸미샤브샤브 등 해산물 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현지에서 나고 자란 다양한 해산물을 직접 공수해 오기 때문에 신선도가 남다르며 특히 회의 경우 두툼하게 썰어내어 뛰어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제철 해산물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철마다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것도 묘미다.

오후 4시부터 새벽 4시까지 연중무휴로 문을 열고 있으며 안주로도 제격인 해산물 요리를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에게는 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21개의 테이블을 갖추고 있으며 주차도 가능해 회식이나 접대 모임에도 안성맞춤이다.

현재 유성구 봉명동에서 위치한 ‘유성점’ 외에도 ‘관평점’과 ‘갈마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관평점은 봉명점과 동일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갈마점은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무한리필 메뉴를 운영하고 있어 대전 갈마동 맛집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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