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슈퍼카 제조업체 SSC(Shelby Super Car)의 하이퍼카 ‘투아타라(Tuatara)’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에 등극했다.
투아타라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폐쇄된 양방향 도로에서 테스트를 실시, 두 번의 주행을 통해 평균 508.73km/h(316.11마일)의 속도를 기록해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타이틀은 지난 2017년 477.2km/h(277.87마일)을 기록한 ‘코닉세그 아제라(Agera) RS’가 가지고 있었다.
해당 테스트에는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 올리버 웹이 운전대를 잡았으며 두 번에 주행에서 각각 484.53km/h(301.07마일)과 532.93km/h(331.15마일)의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테스트를 완료한 웹은 “바람만 아니었어도 좀 더 빠른 기록을 세울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파워트레인은 5.9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1750마력과 최대토크 176.9kg.m의 성능을 리어 휠로 전달한다.
SSC는 단 100대의 투아타라만 생산할 예정이며 가격은 162만5000달러(한화 18억 5300만원)부터 시작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S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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