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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리비안, 고객맞춤형 픽업 주문받는다

미국 전기차 리비안, 고객맞춤형 픽업 주문받는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11.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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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트업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이 선보일 신차 ‘R1T·R1S’의 온라인 차량 구성기가 오는 16일 출시될 전망이다.

‘온라인 차량 구성기(Configurator)’는 말 그대로 차량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직접 원하는 색상과 옵션 등을 선택해 내가 원하는 차량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테슬라 역시 해당 방식을 택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카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차 온라인 차량 구성기 출시 날짜를 등록했다가 곧바로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찰나의 순간은 '리비안 오너스 포럼(Rivian Owners Forum)'의 한 회원에게 포착, 오는 16일 두 모델 모두를 위한 온라인 차량 구성기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리비안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픽업트럭 R1T 및 SUV R1S 생산을 미국 일리노이주 공장에서 본격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각각 내년 6월 및 8월 등으로 첫 인도일이 미뤄진 바 있다.

가격이 6만9000달러(한화 8000만원)부터 시작되는 리비안 R1T은 105kWh, 135kWh, 180kWh 등 최고 용량의 양산차 배터리 팩을 장착, 주행거리는 최고 400마일(643.7km)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리비안은 아마존, 포드 등 기업으로부터 25억달러(약 2조8487억원)을 투자받았으며 아마존으로부터는 10만대의 배송용 전기차 주문을 받아 내년 여름부터 본격 차량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리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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