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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첫 전기 SUV `ID.4` 섀시 공개...8개 모델로 출시

폭스바겐, 첫 전기 SUV `ID.4` 섀시 공개...8개 모델로 출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11.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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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첫 번째 순수전기 SUV ID.4의 섀시 사양을 27일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고속에서 편안한 가속을, 도심과 교외 도로에서 민첩한 주행을 위해 모든 노하우를 집중해 ID.4 섀시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후륜구동 모델 ID.4는 고전압 배터리가 차체의 가장 낮은 부분인 차축 사이에 위치해 효율적인 무게중심과 배분을 갖췄으며 강한 트랙션을 보장한다.

전륜은 맥퍼슨 형식으로 설계돼 15.9:1의 조향 비율을 갖췄다. 특히 폭스바겐 최초로 스티어링 시스템이 휠 중심보다 앞쪽에 배치, 고속 코너링 시에도 높은 안정성을 보장한다.

후륜은 새로운 5링크 알루미늄 서스펜션이 적용됐으며 차체와 유기적인 서브프레임이 결합됐다.

타이어에는 강철 또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18인치 휠이 기본 장착되고 트림에 따라 21인치까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여기에 강력한 브레이크 에너지 회생 기능도 갖췄다.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DCC)과 능동형 스티어링은 에코, 컴포트 및 개별 드라이빙 모드 등 네 가지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전자식 차체 제어장치는 빠르고 안정적이며 자연스러운 코너링을 제공한다.

차체 제어장치는 XDS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를 통해 선택적으로 각 휠을 제동시킬 수 있도록 개입하고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댐퍼를 제어한다.

ESC는 전기 엔진 및 동력 전자 장치의 제어장치와 긴밀하게 상호작용한다. 후륜 구동 자동차는 본래 오버스티어의 경향이 있으나 ID.4는 최대 가속, 빠른 코너링, 브레이크 회수 시 감속 등 모든 상황에서 안정적인 접지력을 보장한다.

ID.4는 퍼스트 에디션에 이어 8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52kWh 또는 77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 520km(WLTP 기준)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전기 모터는 109kW(148PS)에서 150kW(204PS) 사이의 세 가지 동력 레벨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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