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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유럽에 타이어 100만개 보관 물류센터 구축

한국타이어, 유럽에 타이어 100만개 보관 물류센터 구축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6.0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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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유럽에 타이어 100만개를 보관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짓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독일 마그데부르크 지역에 새롭게 구축한 물류센터 운영을 이달 중순부터 시작한다. 신규 물류센터는 4만㎡(약 1만2100평) 규모로 약 150명이 근무한다.

한국타이어의 독일 물류센터는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경형 트럭용 타이어 등 약 100만개의 타이어를 보관할 수 있다. 또 실시간 물류 추적 시스템을 갖춰 효율적인 재고 및 물류 관리가 기대된다.

내년 1월에는 1만8000㎡(약 5400평) 규모 증설에 돌입해 트럭·버스용 타이어까지 취급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9월부터 현재까지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상용차브랜드 만(MAN)트럭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초엔 유럽 남서지역 물류중심지인 스페인 마드리드에 신규 물류센터를 설립했다. 스페인뿐 아니라 포르투갈 지역으로도 승용차, SUV, 오프로드용 타이어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삼성SDS가 물류센터 운영에 필요한 IT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헝가리 공장을 기반으로 독일과 스페인에 물류 거점을 확보하면서 유럽 전역에 더욱 신속하게 타이어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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