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중국 CATL, 나트륨 이온 배터리 공개...2023년 공급망 구축

중국 CATL, 나트륨 이온 배터리 공개...2023년 공급망 구축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7.30 08:0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이 업계 최초로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공개했다.

CATL는 29일(현지시간) 리튬, 코발트, 니켈 등이 포함되지 않은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공개하고 2023년 신기술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전기차가 인기를 끌면서 배터리 핵심 재료인 코발트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자동차 및 배터리 제조사들은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니켈-코발트-망간(NCM), 리튬 철 인산염(LFP) 배터리 등 현재 세 가지 주요 기술에 대한 대한을 모색하고 있다.

CATL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에는 리튬과 코발트, 니켈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으며 비용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황치센(Huang Qisen) CATL 연구센터 부소장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나트륨 이온 배터리 에너지 밀도는 LFP 배터리 보다 낮지만 추운 날씨와 빠른 충전 등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파나소닉 및 LG화학 등과 경쟁 중인 CATL는 5000명이 넘는 연구진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기차 프레임에 배터리 셀을 직접 통합시켜 주행거리를 넓히는 기술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ATL는 현재 테슬라와 폭스바겐, 지리자동차 등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CATL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