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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전기차 ‘GV60’ 고급진 매력에 반하다...E-GMP 첫 가동

제네시스 전기차 ‘GV60’ 고급진 매력에 반하다...E-GMP 첫 가동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8.2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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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19일 전용 플랫폼(E-GMP) 기반의 첫 전기차 ‘GV60’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GV60은 제네시스의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명칭인 ‘GV’에 준중형급 차량을 의미하는 ‘60’이 더해진 이름이다.

GV60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모델로,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라인업의 시작을 알리는 차량이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스타일로 구현해 날렵하고 다이내믹하면서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적용했다. 램프 레벨 아래로는 와이드한 크레스트 그릴을 배치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는 차량 하부에 위치한 고전압 배터리의 냉각 효율을 높인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능적 디자인이기도 하다. 후드에는 신규 제네시스 엠블럼이 최초로 적용됐다.  

또 제네시스 최초로 후드와 펜더 부분을 하나의 패널로 구성한 '클램셸 후드'를 적용해 보디와 보디 사이 이음매를 없애 전용 전기차다운 깨끗한 인상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고성능 쿠페 스타일로 후면부로 매끄럽게 이어진다. 압도적인 크기의 21인치형 휠도 측면 디자인의 완벽한 비율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이 연결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와 스마트키를 가지고 다가가면 도어 손잡이가 자동으로 돌출되는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로 첨단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감성적이고 절제된 보디 위에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투 라인 리어 콤비램프를 적용했고 쿠페형 루프 끝단에 고정형 리어 윙 스포일러를 장착해 고성능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 리어 펜더 부분의 숄더 볼륨을 강조해 낮고 와이드한 프로파일을 구현하고 각종 센서와 후진등, 리어 턴시그널 등 기술적인 기능이 있는 요소들을 하단에 대조적으로 구성해 정제된 고성능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내장 디자인은 제네시스 내장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디테일이 더해져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구(球) 형상의 전자 변속기인 '크리스털 스피어'다.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무드등이 들어와 고객에게 심미적인 만족감을 선사하고, 시동 시에는 구 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한 듯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크리스털 스피어는 탑승객에게 차량의 운전 가능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제네시스만의 세심한 배려로 고객과 차량이 교감을 이뤄내는 감성 요소이기도 하다. 크리스털 스피어가 위치한 플로팅 콘솔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디자인을 적용해 극대화된 공간감을 선사한다.  

와이드하고 슬림한 조형으로 디자인된 크래시 패드도 쾌적한 실내 공간감을 더한다. 대화면 통합 표시계(ccIC)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돼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GV60은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럭셔리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차량의 신규 기술과 성능에 대한 상세내용은 출시 일정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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