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에 4개 모터 탑재 모델이 추가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4개 모터를 탑재한 고성능의 사이버트럭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초기 생산 모델에는 4개 모터가 탑재될 예정이며 각각의 휠은 독립적이고 초고속 응답 토크 제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이버트럭은 탱크와 같이 회전할 뿐만 아니라 게처럼 옆으로 움직이거나 대각선으로 주행이 가능한 전륜 및 후륜 조향장치를 탑재하는 등 그야말로 기술적으로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이버트럭은 GMC ‘허머 EV’, 포드 ‘F-150 라이트닝’, 리비안 ‘R1T’ 등의 전기픽업과 경쟁할 예정이며 이미 생산에 돌입한 R1T는 네 개 바퀴 모두에 동력을 공급하는 네 개의 개별 모터로 구동되며 허머 EV 역시 대각선 주행이 가능하다.

머스크는 다음 어닝콜을 통해 테슬라 제품 로드맵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며 생산 지연에 직면한 사이버트럭은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 2023년에는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