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BMW 김효준 대표 "i3 4월출시...올판매 4만5천대 목표"

BMW 김효준 대표 "i3 4월출시...올판매 4만5천대 목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2.13 17:15
  • 수정 2014.02.24 14:5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하반기 출시...7월 영종도에 'BMW드라이빙센터' 완공


BMW그룹코리아의 올해 공격적 마케팅이 심상치 않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13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인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기차 i3 조기출시 계획과 두자릿수 매출 성장 목표를 당당히 밝혔다.

김 대표는 "BMW는 순수 전기차 'i3'를 당초 계획보다 한달 앞당긴 4월에 출시하며,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를 하반기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i3에 대한 전세계 수요는 많은데 전량이 독일에서 생산되는 탓에 수급상 문제로 국내에서는 올해 250대만 도입해 판매할 것"이라며 "이 정도의 판매량이면 국내 전기차 시장의 25%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또한 BMW코리아는 올해 모두 4만5000대 판매 목표치도 당당히 밝혔다. 우선 3월에 소형 쿠페 '2시리즈 쿠페' 출시하고, 이후 뉴4시리즈 그란쿠페, 중형 스포트액티비티쿠페(SAC) X4 등 신차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BMW코리아는 세단과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지난해 BMW코리아는 총 4만대를 판매했다. BMW브랜드가 3만66대, 미니 브랜드가 6301대, BMW모터라드가 1328대 판매됐다. 이를 통해 BMW코리아는 지난해 1조8000억원의 매출과 257억원의 영업이익, 1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올 7월 인천 영종도에 축구장 33개 규모인 24만㎡(약 7만2600평)의 부지에 'BMW드라이빙센터'를 완공하는 BMW는 이 센터에 연간 2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약 770억원이 투입된 BMW드라이빙센터 방문자의 87%는 드라이빙 체험을, 71%는 여가를 위한 목적으로 방문할 것"이라며 "안전운전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BMW 아시아 최초의 드라이빙 교육센터이자 자동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코리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