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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전기 컨버터블 CUV `E-메하리` 내년 시판

시트로엥, 전기 컨버터블 CUV `E-메하리` 내년 시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12.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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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투스 M 컨셉트' 디자인 기반으로 제작..내외관 색상 자유롭게 선택 가능

시트로엥이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4인승 컨버터블 CUV `E-Mehari(E-메하리)`를 공개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E-메하리는 탈착식 지붕과 도어 디자인 등 1968년식 원조 메하리의 모습을 상당 부분 이어받은 모습이다. 시트로엥이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칵투스 M 컨셉트'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체 내부에는 프랑스 볼로레(Bollore) 그룹과 공동 개발한 30kW 리튬 메탈 폴리머(LMP) 배터리 팩을 장착해 한번 충전으로 최대 20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LMP는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아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에는 10A나 16A 소켓으로 8시간~13시간가량 소요된다. 차량의 최고 속도는 110km/h에 이른다.

차량 내외관 색상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블루, 오렌지, 옐로우, 베이지 등 4가지 바디 컬러와 블랙, 오렌지-레드 등 2가지 루프 컬러, 베이지, 오렌지-레드의 실내 컬러 2종 등이 마련됐다. 이들 선택지 외에도 고객 요구에 맞게 특수 제작도 할 수 있다.

아울러 E-메하리는 전천후 주행이 가능하도록 플라스틱 외장 패널을 장착했으며 내부도 플라스틱 재질로 코팅해 완전 방수가 된다.

시트로엥 E-메하리는 내년 봄에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시트로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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